대전시·5개 자치구, 현안 해결과 시민 행복 '원팀' 다짐
'시구 시민행복협의회' 출범…생활임금 단일화 합의
- 박종명 기자
(대전=뉴스1) 박종명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과 5개 구청장이 9일 민선 9기 '시구 시민행복협의회'를 공식 출범하고 지역 현안 해결과 시민 행복 증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허 시장과 황인호 동구청장, 김제선 중구청장, 김찬술 대덕구청장, 전문학 서구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이날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시구 시민행복 상생협력 협약'을 맺고 이 같이 다짐했다.
주요 협력 분야는 △민생 안정과 지역 현안 해결 △시와 자치구 협력과제 발굴 △중앙정부 정책 건의 △행정·재정 지원 체계 구축 등이다.
첫 회의에서는 자치구 공통 현안 5건과 개별 현안 7건 등 모두 12건의 핵심 과제를 논의하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고향사랑e음 플랫폼 유지 관리비 국비 지원과 관련, 사업비 지원의 법적 근거가 마련돼 있는 만큼 중앙정부에 국비 지원을 적극 건의하기로 했다.
2015년 이후 장기간 조정되지 않았던 공영주차장 요금도 현실에 맞게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주거지역 공영주차장의 하루 주차 요금이 2400원으로 장기 주차를 유발한다는 지적이 제기됨에 따라 합리적인 주차 요금 체계를 마련해 내년 1분기 중 관련 조례를 개정할 계획이다.
대전 지역 예비군의 훈련장 이동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수송 지원 방안도 논의했다. 예비군훈련장이 금산으로 이전돼 내년부터 '(가칭)대전·금산 과학화 예비군훈련장'으로 통합 운영될 예정이므로 대전 지역 예비군의 수송 버스 임차료 전액을 시비로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시가 제안한 시정 협조 요청 사항에 대해서도 5개 자치구는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대전시와 자치구는 지역의 교육 경쟁력을 높이고 양질의 교육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5년간 최대 40억 원을 지원받을 수 있는 교육부 주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공모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특히 같은 생활권 안에서도 시와 자치구별로 생활임금을 다르게 적용하면서 제기된 형평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시와 자치구가 함께 생활임금액을 마련하고, 2027년부터 같은 금액을 적용하기로 합의했다.
허태정 시장은 "앞으로 자치구의 현장 목소리를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 민생 안정과 대전의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생협력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cmpark6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