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서산지청, 지게차·크레인 등 고위험 기계·기구 집중점검
중대재해 예방 현장 안전관리
- 김태완 기자
(서산=뉴스1) 김태완 기자 = 고용노동부 서산지청이 제조업 중대재해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지게차·크레인·컨베이어 등 고위험 기계·기구에 대한 집중점검에 나선다.
서산지청은 7일부터 11일까지 1주간 지게차, 크레인, 컨베이어를 사용하는 제조업 사업장을 대상으로 집중점검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관내 서산 지역에서 지난 3월 외국인 근로자가 지게차에 부딪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데 이어 전국적으로도 제조업 현장에서 지게차·크레인·컨베이어 작업 중 끼임·떨어짐·맞음 등의 사망·부상 사고가 지속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최근 사고 사례를 보면 지난 6월 1일 경남 김해시에서 지게차 포크 팔레트 위에서 벽면 설치 작업을 하던 근로자가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6월 27일 전남 영암군에서는 천장크레인으로 인양 중이던 선박 부품에 근로자가 맞는 사고가 발생했다. 6월 8일 경기 용인시에서는 컨베이어 작업 중 구동축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산지청은 기관장과 부서장이 지게차·크레인·컨베이어 등 고위험 기계·기구를 사용하는 사업장을 직접 찾아 불시점검을 진행한다.
점검에서는 △지게차의 부딪힘·깔림·떨어짐 △크레인의 중량물 맞음·깔림 △컨베이어의 끼임·맞음 등 기계별 주요 사고 위험요인을 비롯해 안전장치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여부를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특히 현장에서 반복되는 사고 위험요인을 사전에 찾아내고 작업자의 안전수칙 준수 여부까지 꼼꼼히 살펴 실질적인 재해 예방으로 이어지도록 현장 중심의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사업장의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해 점검 과정에서 확인된 위험요인에 대해서도 신속한 개선을 유도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법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과태료 부과와 개선 조치에 나서고, 시정조치를 이행하지 않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사법조치하는 등 엄정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김경민 서산지청장은 "지게차 등 고위험 기계·기구는 산업현장에서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만큼 안전조치를 소홀히 하면 곧바로 중대재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사업주는 핵심 안전수칙이 현장에서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 다시 한번 확인하고, 발견된 위험요인은 즉시 개선해 달라"고 당부했다.
cosbank34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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