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신 태안군수, 117억 국비 확보 위해 국회로…'세일즈 행정' 총력

성일종·조배숙 의원 등 잇달아 면담…9개 현안 국회 증액·제도개선 건의

7일 국회에 방문해 성일종 국회의원(맨 왼쪽)을 만나 현안사업 건의를 하고 있는 윤희신 태안군수(가운데)(태안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당진=뉴스1) 김태완 기자 = 윤희신 태안군수가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 해결과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국회를 직접 찾아 발로 뛰는 세일즈 행정을 이어갔다.

태안군에 따르면 윤 군수는 7일 국회를 방문해 지역구 성일종 의원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조배숙·어기구 의원을 잇달아 면담하고,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국비 지원과 제도개선을 요청했다.

이날 윤 군수는 기획예산담당관을 비롯해 수산·해양산업·환경관리·환경산림 등 주요 현안 부서장들과 함께 국회를 찾았다. 총사업비 3조8264억 원 규모의 9개 중점 현안을 설명하고, 정부안에 반영되지 않았거나 추가 확보가 필요한 2027년도 국비 117억2100만 원의 국회 단계 증액을 집중 건의했다.

주요 건의 사업은 △기후변화로 위축된 연안 어업인의 생계 대책 마련을 위한 넙치 산란·서식장 조성 △1980년대 제방 축조 이후 오염이 심화된 생태계를 되살리기 위한 학암포항 갯벌 복원 △123만 자원봉사자의 헌신을 기리고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의 의의를 계승하는 서해안 유류피해극복 20주년 기념행사 △생활폐기물의 안정적인 처리를 위한 태안군 매립시설 2단계 조성 △소나무 고사목 피해 급증에 대응하는 2027년 소나무재선충병 긴급 방제 등이다.

윤희신 태안군수(오른쪽)가 7일 국회를 방문해 조배숙 의원에게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과 제도개선을 건의하고 있다.(태안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또 △안흥항과 국방과학연구소 등으로 인한 교통량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국도 38호선(두야~정죽) 4차로 확포장 △기업도시 내 은퇴자 복합단지 조성을 가능하게 하는 ‘기업도시개발 특별법’ 일부개정 △지난 6월 KDI 민자적격성조사를 통과한 태안~안성 고속도로의 태안~서산(21.9㎞) 구간 우선 착공 △충남 14개 시·군 중 태안만 독립관서가 없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태안사무소 승격 등 제도개선과 국가 직제 개편도 건의했다.

특히 이번 국회 방문은 정부 예산안에 대한 대응에 그치지 않고 국회 심의 과정에서 지역 현안의 필요성을 직접 설명하고 정치권의 협조를 이끌어내기 위한 행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태안군은 각 사업의 당위성과 시급성을 적극 알리고 국회 예산 심의가 마무리될 때까지 국비 확보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윤희신 군수는 "태안의 숙원 과제를 해결하고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라면 발이 닳도록 뛰어다닐 준비가 돼 있다"며 "군민들께 약속드린 세일즈 군수의 소명을 잊지 않고 이번에 씨를 뿌린 국비와 현안사업들이 최종 결실을 맺을 때까지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sbank34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