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1조 규모 'AI 모빌리티 실증단지' 정부 사업심사 대상 선정
심사 통과 시 2033년까지 9990억 투입
반도체·디스플레이이 이어 AI결합 미래차 개발 거점 기대
- 이시우 기자
(아산=뉴스1) 이시우 기자 = 충남 아산시가 반도체, 디스플레이 산업에 이어 모빌리티 산업의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아산시는 1조 원 규모의 '인공지능(AI) 모빌리티 종합 실증 콤플렉스 조성 사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구축형 연구개발(R&D) 사업추진심사'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사업추진심사는 지난 2월 국가 연구개발 예비타당성조사 폐지에 따라 과기부가 마련한 사전점검 제도로, 인프라 구축을 포함한 대규모 연구개발 사업의 신속하고 유연한 추진을 돕는다. 제도 마련 후 첫 번째 심사 대상이 됐다.
이번 사업은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는 자동차 산업에 대응해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AI·SDV) 기반 미래 모빌리티의 연구개발부터 실증·검증까지 지원하는 대규모 종합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한다.
아산시는 지난 2021년부터 충남도와 지역 정치권, 산업통상부의 지원 속에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인공지능과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는 자동차 산업에 대응해 AI·SDV 기반 미래 모빌리티의 연구개발부터 실증·검증까지 지원하는 대규모 종합 인프라를 조성하게 된다.
본 심사를 최종 통과하면 연구동(3개) 및 41만㎡ 실증 기반 시설을 조성해 인공지능 기반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상용화와 제조 최적화(SDF) 등 44개 차세대 핵심 기술개발 과제를 추진하게 된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2033년까지 7년 동안 9990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5903명의 일자리 창출과 1조 6298억 원의 생산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정부의 메가프로젝트 추진으로 이미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산업에 113조원 투자가 예정된 가운데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거점이 조성될 경우 관련 산업의 성장을 통한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과기부의 사업추진심사가 최종 통과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 시의회, 충남도, 산업부 등과 협력해 행정력을 집중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오세현 시장은 "인공지능과 소프트웨어가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인공지능 모빌리티 종합 실증 콤플렉스를 중심으로 아산의 자동차·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을 인공지능과 연결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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