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5명 사상' 천안 대원산업 압수수색…관계자 3명 입건
노동부와 합동 오전부터 사무실·공장 등 대상
- 이시우 기자
(천안=뉴스1) 이시우 기자 = 5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천안 대원산업 업체 관계자들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서는 등 본격 수사가 시작됐다.
충남경찰청은 작업 중 화재로 직원 3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을 다치게 한 혐의(업무상과실치사상)로 업체 관계자 A 씨 등 3명을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또 이날 오전부터 노동부와 합동으로 대원산업 사무실과 공장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A 씨 등은 지난달 28일 안전 조치 의무 등을 소홀히 해 화재로 직원 3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공장 내 우지정제타워에서 9층에서 발화된 것으로 추정되는 불은 건물 대부분을 태우고 4시간여 만에 꺼졌다.
이날 화재로 타워 내에서 작업 중이던 필리핀 국적의 직원 2명이 불에 타 숨졌고, 또 다른 직원 1명은 전신 2도의 화상을 입었다.
또 급식실 직원 1명도 화재로 인한 폭발로 떨어진 파편에 맞아 숨을 거뒀고, 화재 진압에 나선 소방관 1명도 부상을 당했다.
경찰은 2차례에 걸쳐 현장 합동감식을 실시해 우지정제타워 9층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하는 대로 관련자들을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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