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5명 사상' 천안 대원산업 압수수색…관계자 3명 입건

노동부와 합동 오전부터 사무실·공장 등 대상

31일 경찰과 소방 당국 등으로 이뤄진 합동 감식 관계자들이 지난 28일 화재로 5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충남 천안 타이어 원료 제조공장에서 현장 감식을 하고 있다. 2026.8.31 ⓒ 뉴스1 김기태 기자

(천안=뉴스1) 이시우 기자 = 5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천안 대원산업 업체 관계자들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서는 등 본격 수사가 시작됐다.

충남경찰청은 작업 중 화재로 직원 3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을 다치게 한 혐의(업무상과실치사상)로 업체 관계자 A 씨 등 3명을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또 이날 오전부터 노동부와 합동으로 대원산업 사무실과 공장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A 씨 등은 지난달 28일 안전 조치 의무 등을 소홀히 해 화재로 직원 3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공장 내 우지정제타워에서 9층에서 발화된 것으로 추정되는 불은 건물 대부분을 태우고 4시간여 만에 꺼졌다.

이날 화재로 타워 내에서 작업 중이던 필리핀 국적의 직원 2명이 불에 타 숨졌고, 또 다른 직원 1명은 전신 2도의 화상을 입었다.

또 급식실 직원 1명도 화재로 인한 폭발로 떨어진 파편에 맞아 숨을 거뒀고, 화재 진압에 나선 소방관 1명도 부상을 당했다.

경찰은 2차례에 걸쳐 현장 합동감식을 실시해 우지정제타워 9층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하는 대로 관련자들을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31일 경찰과 소방 당국 등으로 이뤄진 합동 감식 관계자들이 지난 28일 화재로 5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충남 천안 타이어 원료 제조공장에서 현장 감식을 하고 있다. 2026.8.31 ⓒ 뉴스1 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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