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보령 냉풍욕장에 9만명 다녀가…안전사고 없이 운영 종료
- 김낙희 기자

(보령=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 보령시는 지난 6월 25일 개장해 8월 31일까지 운영한 청라면 냉풍욕장에 9만여 명이 다녀갔다고 3일 밝혔다.
이 냉풍욕장은 폐탄광 갱도의 자연 대류 현상을 활용한 친환경 피서 시설로 지하 깊숙한 곳에서 올라오는 차가운 공기가 약 200m 길이의 갱도를 따라 흐르면서 자연 에어컨 역할을 한다.
특히 갱도 내부 온도는 사계절 내내 10~15도를 유지해 한여름에는 외부와 최대 20도의 온도 차이를 보인다.
올해 냉풍욕장에서는 색소폰, 기타, 밴드 등 시민들의 재능기부 공연으로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즐길 거리를 선사했다.
냉풍욕장 바로 옆 농특산물 직판장에서는 폐광의 차가운 바람을 활용해 재배한 양송이버섯 등 지역 농특산물이 판매돼 피서객들의 인기를 끌었다.
냉풍욕장 운영 기간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엄승용 시장은 "올여름 유례없는 폭염 속에서도 많은 분이 냉풍욕장을 찾아주셨고 안전사고 없이 운영을 마무리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했다.
luck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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