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대산항 활성화 지원금 8억1700만원 지급

물류·크루즈 관련 12개 사 대상…대산항 경쟁력 강화

서산 대산항 전경.(서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산=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서산시가 대산항 물동량 확대와 국제 크루즈 활성화를 위해 관련 기업에 총 8억 1700만 원의 활성화 지원금을 지급한다.

시는 2025년 대산항을 통해 컨테이너 화물을 처리한 화주와 국제물류주선업자, 해상운송사업자, 크루즈 운영사 및 대리점 등 12개 사를 대상으로 지원금을 지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지원금은 화물 유치 실적에 따라 수출 순증 실적과 수입 실적 지원금, 항차 인센티브, 공컨테이너 유치 지원금 등으로 구성된다. 지난해 대산항의 컨테이너 물동량 확대에 기여한 기업의 실적을 반영해 지급하는 방식이다.

특히 지난 6월 13일 서산 모항 크루즈 출항과 6월 27일 충남 최초 기항지 관광 크루즈 운항에 따른 지원금도 포함돼 대산항의 물류 기능뿐 아니라 크루즈 관광 기능을 강화하는 데 의미가 있다.

시는 이번 지원을 통해 물류기업의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신규 화물 유치를 촉진해 대산항의 경쟁력과 물동량 회복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아울러 기업 워크숍과 실무진 면담 등을 통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실효성 있는 활성화 방안도 마련한다.

또한 대산항의 중장기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항만 인프라 확충과 물류 네트워크 개선, 크루즈 관광 활성화 등을 연계한 대응 전략을 마련해 지역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난 7월 해양수산부가 확정·고시한 제4차 전국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에 대응해 대산항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수립하는 한편, 국제 크루즈선 유치에도 지속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신필승 서산시 부시장은 "물류와 관광이 함께 성장하는 대산항은 서산의 미래를 이끌 핵심 성장동력"이라며 "크루즈 유치와 물동량 회복을 동시에 이끌어 대산항을 국제 관문항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cosbank34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