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경, 대조기 연안사고 위험예보제 ‘관심’ 발령…순찰 강화

27일~9월 2일 조석간만 차 커져…갯바위·방파제 고립사고 주의

지난 22일 태안해경이 태안군 원북면 쥐꼬리섬 고립자 구조 모습(태안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태안=뉴스1) 김태완 기자 = 태안해양경찰서가 대조기를 맞아 조석간만의 차가 커지는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연안사고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관심’을 발령한다.

태안해양경찰서(서장 하태영)는 대조기 기간 조류 흐름이 빨라지고 해안가 수면 변화가 커지면서 갯바위 고립과 익수 등 연안사고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26일 밝혔다.

안전사고 위험예보제는 ‘연안사고 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연안해역에서 안전사고가 반복·지속적으로 발생했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을 경우 위험성을 국민에게 알리는 제도다.

대조기에는 밀물과 썰물의 수위 차가 평소보다 커지고 조류가 빨라져 해안가와 갯바위에서 활동하던 관광객과 낚시객 등이 갑자기 고립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태안해경은 위험예보제 발령 기간 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항·포구와 갯바위, 방파제 등 위험구역을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하고 안전계도 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특히 태안지역은 갯벌 체험과 낚시, 해안 관광 활동이 활발한 만큼 출발 전 물때와 기상 상황을 확인하고, 해수면이 상승하기 시작하면 즉시 안전한 장소로 이동하는 등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태안해경은 연안활동 시 물때 시간을 확인하고 2인 이상 함께 활동할 것을 당부했다. 또 갯바위와 방파제, 테트라포드 등 고립·익수 우려가 높은 장소 출입을 자제하고 모든 연안활동 때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날씨가 더워 연안 활동이 활발해지는 시기인 만큼 작은 부주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연안 활동 전 반드시 물때를 확인하고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말했다.

cosbank34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