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독일 베바스토 1350만달러 투자 유치…당진 공장 증설
신규 배터리팩 설비 구축…도·시, 인허가 등 행·재정 지원
- 김낙희 기자
(내포=뉴스1) 김낙희 기자 = 세계 100대 자동차 부품사인 독일 베바스토가 충남 당진에 1350만 달러를 투자해 자동차 배터리팩 공장을 증설한다.
충남도는 25일(현지 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 슈타이겐베르거 호텔에서 베바스토 그룹, 당진시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투자 협약식에는 유럽 출장길에 오른 박수현 지사, 마르셀 바틀링 베바스토 그룹 부회장, 김기재 당진시장, 조철기 도의회 의장과 김은나 교육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MOU에 따르면 베바스토는 당진 송산2-2외국인투자지역에 향후 5년간 1350만 달러를 투자해 공장을 증설한다. 증설 공장에는 자동차 배터리팩 신규 설비가 설치된다.
도와 당진시는 베바스토의 공장 증설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인허가 등 행·재정적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박수현 지사는 "베바스토는 2020년부터 충남과 함께 성장해 온 든든한 파트너"라며 "이번 투자는 충남과 대한민국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베바스토는 자동차 선루프로 유명한데, 한국의 도로에서 루프 시스템뿐 아니라 베바스토 배터리를 장착한 자동차도 점점 더 많이 만나게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1901년 설립한 베바스토는 세계 100대 자동차 부품사 중 하나로 개폐식 및 고정식 루프, 무시동 히터, 통합 열교환기, 무시동 에어컨 시스템, 배터리 시스템 등을 생산하고 있다.
베바스토는 북미와 유럽, 아시아 등에 50개 이상의 사업장을 두고 있다. 지난해 기준 종업원은 1만 3100명, 매출액은 40억 유로로 알려졌다.
외자 유치와 AI 국제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을 위해 유럽 출장길에 오른 박 지사는 22~29일 독일과 이탈리아에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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