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추석 승차권 암표 집중단속…'미스터리 쇼퍼' 운영
적발 시 수사의뢰
- 김종서 기자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추석 명절 승차권 암표 거래를 근절하기 위해 집중 단속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는 코레일 직원이 직접 구매자를 가장해 암표를 구매하고 판매자의 신원을 특정해 단속하는 '미스터리 쇼퍼' 단속을 벌인다.
코레일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코레일+'에서는 암표 제보방을 운영한다. 암표 거래가 의심되는 사례를 제보받는 방식으로, 암표 거래로 확인된 건의 제보자에게 열차 운임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적발된 암표 판매자는 지난 6월 개정한 약관에 따라 즉시 회원에서 탈퇴 조치하고, 국토교통부와 경찰 등 관계기관에 수사를 의뢰한다. 코레일은 지난 설 승차권 암표 거래 26건을 적발해 수사 의뢰하고 그중 1건을 사기죄로 고소한 바 있다.
코레일은 매크로 탐지 솔루션을 운영하며 자동화 프로그램을 이용한 승차권 대량 구매를 차단하고 있다.
이용자의 접속 패턴과 구매 형태 등을 분석해 비정상 접근을 막는 방식으로, 지난해 7월 도입 이후 총 1700만 건을 차단했다.
한편, 추석 승차권 예매는 다음달 3일부터 코레일+와 명절 예매 전용 웹페이지를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추석 예매는 코레일 통합 회원만 가능해 반드시 통합 회원 사전 전환을 완료해야 한다.
이민성 코레일 여객사업본부장은 "승차권 암표 거래는 정당한 승차권 구매 기회를 침해하는 불법 행위"라며 "철저한 단속과 강력한 법적 대응을 통해 공정한 승차권 유통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jongseo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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