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 악화' 보령 해역서 해양 사고 잇따라…해경이 모두 구조(종합)
- 김낙희 기자

(보령=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 보령 해상에서 카약 표류·전복, 고무보트 침수 등 해양 사고가 잇따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로 이어지진 않았다.
22일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4분께 원산도 인근 해상에서 고무보트(15마력, 승선원 3명)에 물이 차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구조 세력을 현장으로 보내 승선원 3명을 구조했다. 신고접수 30분 만이다.
앞선 오후 3시 15분께는 납작도 인근 해상에서 카약 4대 중 2대(승선원 6명)가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육군과 공조해 카약의 위치를 확인한 뒤 경비함정과 구조대를 현장에 보내 표류 중이던 승선원 4명을 구조한 데 이어 전복된 카약에 매달려 있던 2명을 구조했다. 신고접수 47분 만이다.
이날 구조된 승선원들은 모두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었고 건강 상태도 모두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당시 해상 기상이 급격히 악화하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보령 대천항 인근에 비를 동반한 강풍의 최대순간풍속이 초속 22.5 미터를 기록했다고 관측했다.
해경 관계자는 "해양 레저활동 전에는 반드시 기상정보와 해상상황을 확인해야 한다"며 "예상치 못한 사고에 대비해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하는 등 안전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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