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곳곳 강풍 동반 강한 비…·낙뢰 사고도

70대 남성 심정지 이송 후 호흡 맥박 되찾기도

소방대원들이 호우와 강풍으로 쓰러진 나무를 조치하고 있다. (뉴스1DB)/뉴스1

(내포=뉴스1) 김낙희 최형욱 기자 = 충남 곳곳에서 강풍을 동반한 비가 쏟아지면서 신호등이 도로 위로 떨어지고 나무가 쓰러졌다.

또 낙뢰를 맞은 7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이송되는 사고도 발생했다.

22일 대전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누적 주요 지점 강수량은 태안 북격렬비도 55.5㎜, 아산 52.0㎜, 당진 46.5㎜, 만리포 44.5㎜, 서산 29.5㎜였다.

또 비를 동반한 강풍의 최대순간풍속은 보령 대천항 22.5㎧, 홍성 죽도 20.4㎧, 태안 안도 19.6㎧로 기록됐다.

이런 가운데 이날 오후 3시 35분부터 4시 47분까지 공주·당진·아산에서 강풍에 의한 나무 쓰러짐 신고 3건이 이어졌다. 보령에서는 신호등 낙하 신고 등 1건이 접수됐다고 소방 관계자가 전했다.

앞서 오후 2시 48분께는 아산 영인면 창용리 아산호 인근 도로에서 70대 남성 A 씨가 낙뢰에 맞아 쓰러져 있다는 행인의 신고가 소방에 접수됐다.

당시 아산 일대에는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리고 있었다. 소방 관계자는 "A 씨는 현재 호흡과 맥박을 되찾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 사고 당시를 담은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했다"며 "낙뢰 사고가 맞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luck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