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철강산업 지원 확대

추가 국비 확보해 철강산업 고용안정 지원 확대

당진시청 전경/뉴스1

(당진=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당진시는 지난 20일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심의회에서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지난 6월 15일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철강산업 침체에 따른 지역 고용위기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대전지방고용노동청 천안지청에 관련 자료와 지역 의견을 제출하는 등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으며, 그 결과 이번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을 이끌어냈다.

최근 경기 변동과 전기·원자재 가격 상승, 글로벌 환경 규제 등으로 인해 철강산업 위기가 장기화하면서 부도, 조업 단축, 인력 감축 등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른 기업의 영업이익과 세수 감소뿐만 아니라 인구 순유출 증가와 신규 채용 감소 등 실제 고용 여건은 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어 고용 불안을 줄이기 위한 선제적 대응이 무엇보다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지정에 따라 고용유지지원금, 생활안정 지원, 고용촉진지원금,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지원사업 등이 가능해져 지역 고용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앞으로 고용 관련 지원사업을 적극 활용해 경영난을 겪는 기업의 고용 유지를 돕고, 실직·소득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근로자에 대한 지원도 강화할 방침이다.

철강산업의 고용 충격이 협력업체와 연관 산업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현장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맞춤형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현재 국비 20억 원을 확보해 철강산업 재직 근로자, 일용·화물운송 근로자 3516명에게 1인당 50만 원의 고용안정자금을 지역화폐로 지원하는 ‘당진철강 버팀이음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을 계기로 추가 국비 확보에 나서 지원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기재 당진시장은 “이번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은 철강산업의 고용 충격을 줄이고 숙련된 인력의 유출 방지를 통해 지역 경제·고용 회복에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이라며 “정부와 적극 협력해 고용 시장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대응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sbank34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