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증강현실 10년, 공생 AI 시대 연다"…다음 10년 전략 공개

인간과 함께 진화하는 AI·XR 기술 공개
대전을 AI·XR 글로벌 실증 무대화 하는 ‘뉴잼대전’ 구상도 소개

KAIST ARRC 10주년 기념 심포지엄 포스터. (KAIST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8.21/뉴스1

(대전=뉴스1) 이동원 기자 = KAIST 증강현실연구센터(ARRC)는 설립 10주년을 맞아 오는 9월 1일 KI빌딩 매트릭스 홀에서 ‘증강현실 연구 중심 10년, 다음 10년을 열다’를 주제로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년간 이룬 공간컴퓨팅, 확장현실(XR), 인간-컴퓨터 상호작용 연구 성과를 돌아보고, AI가 인간의 경험과 의도를 이해해 함께 발전하는 ‘공생형 현실 증강지능(Symbiotic AIR)’ 연구 비전을 제시한다.

연구진은 AI가 행동뿐 아니라 시선, 음성, 언어, 자세, 동작, 주변 공간 및 사람 간 관계 등 다양한 맥락을 학습해야 한다고 보고, 이를 구조화하는 ‘확장형 기억 인프라(AMI)’ 개념을 소개한다. 이 기술은 AI가 인간의 경험을 기억하고 능력을 확장해 ‘증강인류(Augmented Humanity)’로 발전하는 토대가 된다.

KAIST는 KISTI, ETRI,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한의학연구원, 버넥트 등과 협력해 AI+XR 기술을 실제 도시와 산업 현장에 적용하는 ‘AIR-AMI 가치사슬’ 모델을 운영 중이다.

특히 ‘뉴잼대전’ 프로젝트를 통해 대덕연구개발특구와 대전시 일원을 AI+XR 글로벌 실증 테스트베드로 활용해, 연구실 기술을 도시 환경에서 검증하고 산업으로 확장하는 생태계를 구축한다.

우운택 센터장은 “지난 10년이 공간과 사람을 연결하는 연구였다면, 앞으로 10년은 AI와 착용형 XR이 인간과 함께 진화하는 시대”라며 “인간과 AI가 공생하는 새로운 가능성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본 심포지엄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사전 등록은 8월 27일까지 받고 당일 현장 등록도 가능하다.

newskij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