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을지연습' 돌입…서대전역 등 대테러 훈련 등 실시

21일까지 비상사태 대응 체계 점검

대전시는 16일 오전 10시 통합방위종합상황실에서 허태정 시장 주재로 '최초상황보고회'를 가졌다. (시 제공) / 뉴스1

(대전=뉴스1) 박종명 기자 = 대전시는 18일부터 21일까지 시와 자치구, 산하기관 등 23개 기관 8700여 명이 참여하는 '2026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훈련은 1기관 1실제훈련으로 유관기관 비상사태 대응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시민체험형 프로그램 확대 등에 중점을 둔다.

훈련은 이날 오전 허태정 시장 주재의 '최초상황보고회의'를 시작으로 전시 현안 과제 토의와 실제훈련 등을 진행한다. 한밭도서관에서는 본청 80개 과가 참여하는 기관 소산훈련도 실시한다.

훈련 기간에는 대전역·갤러리아백화점 일대 폭격과 생화학 미사일 공격 등을 가정한 전시 현안 과제 6건을 토의한다. 동구 성남다목적체육관 폭발물 테러 대응, 서대전역과 탄방역 대테러·화재 대응,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폭탄테러 대응, 한남대학교 학생회관 무인항공기 테러 대응 등 5개 실제훈련도 실시한다.

20일 오후 2시에는 민방공 대피훈련을 진행한다. 82개 동에서는 동장 주관 생활밀착형 훈련을 실시하고, 동구 안보 퀴즈, 유성구 안보 체험존, 중구 장비 전시 등 시민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번 훈련에서는 부서별 고위관리자급의 전시 대응체계를 실질적으로 점검·보완하고, 외부 전문 관찰 평가단이 사건 메시지 검증, 컨설팅, 사전 준비 회의, 핵심 조치 과제 작성, 사후검토(AAR) 등 연습 전 과정에 참여해 전문성을 높인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을지연습은 실제 위기 상황에서 국가와 지역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대응체계를 점검하는 기회"라며 "민·관·군·경이 긴밀히 협조해 실질적인 연습을 진행하고, 시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역량을 높여 달라"고 말했다.

cmpark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