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도 관광공사 등 민선 8기 주요 사업 적정성 '정조준'
공공재산 정상화 특위, 관광공사·대전부청사 매입 과정 적정성 확인
- 박종명 기자
(대전=뉴스1) 박종명 기자 = 대전시에 이어 대전시의회가 민선 8기 대전관광공사 건물 매입 과정의 적정성을 확인하는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대전시의회는 13일 공공재산 정상화를 위한 특별위원회 1차 회의를 열고 위원장에 구본환 위원, 부위원장에 김민숙 위원을 각각 선임했다.
특별위원회는 공공재산과 관련한 시민의 알 권리를 충족하고, 예산 집행과 재산 매입 과정 등 행정 전반을 점검해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됐다.
특위는 구본환 위원장을 비롯해 김민숙 부위원장과 류수열 위원, 인미동 위원, 박은희 위원, 하경옥 위원, 이나영 위원, 최대성 위원, 서다운 위원 등 모두 9명이다.
특위는 3명씩 3개 반을 편성해 대전관광공사의 동구 원동 신사옥과 대전부청사의 매입 과정에서 관련 절차 및 감정평가 등이 적정했는지를 확인할 계획이다.
또 사회복지관 부지 고가 매입 의심 논란에 대해서도 절차 및 매입 과정 등이 적절했는지 등을 들여다볼 예정이다.
특위는 우선 3개 사안에 대해 중점 활동을 벌인 뒤 보문산 프르내 자연휴양림 사업의 토지 매입 추진 과정의 적정성을 살펴본다는 계획이다.
민선 9기 대전시장직 인수위원회는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 기간 지연 은폐 정황 △3칸 굴절버스 졸속 선(先)구매 △사회복지관 부지 고가 매입 의심 △보문산 휴양림 토지매입 논란 등을 민선 8기 4대 주요 문제사업으로 지목하고 사업별 계약·부지선정·보상 과정은 물론 법령·절차 준수 여부 확인 등을 제안한 바 있다.
공공재산 정상화를 위한 특별위는 오는 11월 6일까지 활동하며, 향후 활동계획을 수립한 뒤 주요 업무보고를 청취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과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구본환 위원장은 "공공재산은 시민의 소중한 세금으로 조성되는 만큼 매입 과정과 가격, 사업의 필요성 등에 대해 시민들이 충분히 납득할 수 있어야 한다"며 "정치적 접근이나 선입견이 아닌 객관적인 사실과 원칙에 따라 관련 사안을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시감사위원회도 최근 민선 8기 일부 사업에 대해 10여 명의 감사 인력을 투입해 자료 수집 등에 나섰다.
대상은 대전 도시철도 2호선으로 추진되는 트램 사업기간 연장 은폐 의혹, 계약 해지절차가 추진되고 있는 3칸 굴절차량 시범사업, 대전관광공사와 대전부청사 건물 매입 적정성 여부 등이다.
한편 대전시의회 '충청권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지원 특별위원회'도 이날 1차 회의를 갖고 위원장에 최지연 위원, 부위원장에 김신웅 위원을 선임했다. 특별위원회는 이밖에도 최대성·서다운·인미동·권인호 위원 등 6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2027년 12월 15일까지 활동하게 된다.
cmpark6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