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소방서, 대산산단 ‘화재 골든타임’ 지킨다…현장 집중 점검
코오롱·LG화학·롯데케미칼·HD현대오일뱅크 사업장 찾아
52곳 간부담당제 운영…위험물시설·초기 대응체계 확인
- 김태완 기자
(서산=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서산소방서가 대산석유화학단지 주요 사업장을 잇달아 찾아 대형 화재와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서산소방서는 2026년 중점관리대상 화재안전 시행계획에 따라 관내 중점관리대상과 대산석유화학단지 주요 사업장을 대상으로 현장 행정지도를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정지도는 화재 발생 시 대규모 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있는 산업시설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사업장 관계자의 자율안전관리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서산소방서는 올해 중점관리대상 52곳을 지정해 화재위험 등급에 따른 간부담당제를 운영하고 있다.
소방서는 지난 7월 31일 코오롱인더스트리를 시작으로 8월 3일 LG화학, 4일 롯데케미칼, 11일 한국석유공사 서산지사, 12일 HD현대오일뱅크와 HD현대케미칼을 차례로 방문해 현장 안전관리 실태와 화재 대응체계를 살폈다.
주요 점검 내용은 △위험물시설 화재안전정보 공유 및 관계자 화재안전 컨설팅 △화재 초기 대응체계 점검 △소방시설 점검·유지관리 △정기적인 소방훈련과 안전교육 △경영주의 안전관리 관심 제고 등이다.
특히 석유화학단지 특성을 고려해 노후 배관 관리 상태를 비롯해 자체소방대의 초기 대응능력, 화기 취급 작업 시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재난 발생 시 소방차량 출동로 확보와 소방시설 활용 등 현장 대응 여건도 함께 확인했다.
서산소방서는 사업장별 안전관리 실태 점검과 함께 현장 관계자와 위험요인을 공유하고 협력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자체소방대와 소방당국 간 대응체계를 지속 점검해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대산석유화학단지는 대규모 석유화학·정유시설이 밀집한 산업단지인 만큼 화재나 폭발 사고 발생 시 피해가 커질 가능성이 있어 사업장 자체 예방활동과 신속한 초기 대응체계 구축이 중요하다는 게 소방당국의 설명이다.
한창엽 서산소방서장은 “대규모 산업시설은 작은 부주의가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평소 철저한 안전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중점관리대상에 대한 지속적인 현장 지도와 관계자 중심의 자율안전관리 강화를 통해 대형화재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sbank34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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