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올해 공무국외 출장 예산 반납…"고통 분담 차원"
"공유재산 정상화 특위, 민선 8기 문제 사업 짚고 넘어갈 것"
- 박종명 기자
(대전=뉴스1) 박종명 기자 = 대전시의회는 13일 재정 위기에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올해 의원 공무국외출장(국외연수) 예산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조성칠 의장은 이날 오전 시의회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집행부가 시간외 수당 등을 줄이는 노력을 하고 있는데 의원들도 준비도 제대로 안 된 상태에서 우리가 쓸 수 있는 돈이라고 억지를 부릴 일은 아니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이어 "반납하는 공무국외 출장 예산 규모는 연간 1억 3500만 원에서 상반기에 지출한 예산을 제외하면 8500만 원 정도"라며 "향후 진행되는 국외정책연수에 대해서는 엄격한 심사를 거쳐 실효성 있는 연수만 추진되도록 기준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의장은 이날 오후 구성할 예정인 '공공재산 정상화를 위한 특별위원회'와 관련해 "지난 민선 지방정부에서 했던 사업 중 이슈가 되고 인수위도 걱정을 많이 했던 사업들에 대해 의회 차원에서 짚고 넘어가기 위한 것"이라며 "공유재산 취득 과정에서 생겼던 여러 문제들을 두 달 정도 기간 동안 짚어볼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시감사위원회는 최근 민선 8기 사업과 관련해 대전 도시철도 2호선으로 추진되는 트램 사업기간 연장 은폐 의혹, 계약 해지절차가 추진되고 있는 3칸 굴절차량 시범사업, 대전관광공사와 대전부청사 건물 매입 적절성 여부 등에 대한 감사에 착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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