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민주당 첫 당정협의회…공공기관 이전·3대 메가 프로젝트 논의

현안사업과 내년도 국비 지원사업에 역량 결집 다짐

대전시는 13일 오전 옛 충남도청에서 지역 국회의원 7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9기 첫 당정협의회를 개최했다. (박종명 기자) / 뉴스1

(대전=뉴스1) 박종명 기자 = 대전시와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이 13일 민선 9기 출범 후 첫 당정협의회를 갖고 2차 공공기관 이전, 3대 메가 프로젝트 소외 문제 대응에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대전시와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이날 오전 옛 충남도청에서 허태정 시장, 장종태 대전시당위원장, 박범계·조승래·장철민·박용갑·박정현·황정아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협의회를 갖고 현안사업과 내넌도 국비 지원 사업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허 시장은 "대전 시정 재정이 매우 어렵고 극복해야 할 숙제도 많은데 대전 발전을 위해서는 의원들의 절대적인 도움 없이는 불가능하다"며 "정부의 3대 메가 프로젝트에서 대전이 소외되지 않고 대전이 주축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장종태 위원장은 "충청권 첨단산업 투자 392조 규모가 투자될 예정이지만 대한민국 과학 중심지인 대전이 빠진데 대해 시민들 걱정이 크다"며 "차근차근 대전의 사업들이 함께 담길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2차 공공기관 이전이 윤곽을 드러날 것인데 이달 말 어떻게 유치할 것인가 시당 차원의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모아진 내용을 총리나 정부 부처에 전달해 대전의 몫이 커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승래 의원(유성갑)은 "산업적인 측면에서 대변환기에 미래를 주도하려면 대한민국을 설득할 수 있는 대전만의 대체 불가한 무언가가 있어야 한다"며 "공공기관 이전 문제도 과거 중기청이 중기부로 승격해 세종시 이전할 당시 시민 실망감이 컸는데 당시 정세균 총리를 만나 정부의 공식적인 입장이 부는 세종, 청은 대전이라고 한 만큼 명분과 논리를 갖고 활동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용갑 의원(중구)은 "중수청이 세종에 가서 임시청사를 하는데 대전시와 정치권이 뭘 했는지 부끄럽다. 늦게나마 일단 대전중수청이 옛 대전세무소 자리에 오는 걸로 됐다"며 "서대전역이 많이 침체돼 있다. 서대전역이 있는데 CTX를 정부청사역으로 선정했는지 답답하다. 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포함되도록 대전시와 정치권이 말보다는 결과로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정현 의원(대덕구)은 "국군사관학교 자운대 창설은 당정이 협력한 첫 성과로 이를 기반으로 더 많은 성과를 내야 한다"며 "대전이 갖고 있는 연구역량, 기술, 인재의 인프라가 있는 만큼 이런 인프라를 기반으로 기술혁신과 실증화로 명실상부한 3대 메가프로제트를 견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이날 현안사업으로 2차 공공기관 유치, 방산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 제도 개선,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조속 착공,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 내 본원 재설립,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 국가반도체종합연구소 구축을 제시하며 국회 차원의 협조와 지원을 당부했다.

또 국비사업으로 온통대전 연계 생활경제 AI플랫폼 구축, 대전의료원 설립, 중대범죄수사청 대전청 청사 건립, 국립미술품 수장 보존센터 건립,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건설 등을 제시하며 차질 없는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cmpark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