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도시서 방산산업 거점으로…논산시, 지방자치대상 첫 수상
'4+1행정'부터 '5촌2도 전략' 등
- 박찬수 기자
(논산=뉴스1) 박찬수 기자 = 충남 논산시가 국방산업 육성과 지방소멸 대응 등 지역 특성을 살린 정책 성과를 인정받아 시 출범 이후 처음으로 '대한민국 지방자치대상' 대상을 받는다.
논산시는 한국지방자치학회가 주관하는 '2026년 제2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대상'에서 행정·의정 분야 기초자치단체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민선 8기부터 민선 9기까지 논산의 강점과 특성을 반영한 미래 성장전략을 마련하고 이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성과로 연결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시는 '4+1행정'과 '5촌2도' 등 자체 시정전략을 바탕으로 일자리와 주거, 출산 등 인구감소 문제에 대응해 왔다.
'5촌2도'는 도시에서 닷새를 생활하고 농촌에서 이틀을 보내는 생활방식으로, 생활인구를 늘려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사업이다.
국방 인프라를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전환한 점도 주요 성과로 꼽혔다.
시는 육군훈련소와 국방대학교 등 지역 자원을 바탕으로 'K-국방의 심장, 논산'이라는 도시 브랜드를 구축하고 국방군수산업을 핵심 성장축으로 육성해 왔다.
그동안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를 유치하고 국방국가산업단지 승인과 기회발전특구 지정, 방산기업 유치, 방산클러스터 조성사업 공모 선정 등을 이끌어냈다. 군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 기반도 확대했다.
기업 유치와 투자협약을 통해 일자리 기반을 넓히고 '전통시장 장보는 날'과 지역화폐 활성화 등 소상공인·골목상권 지원 정책도 추진했다.
농업 분야에서는 생산량 확대보다 농가 수익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 확대를 추진하고 농산물 공동브랜드 '육군병장'을 도입하는 한편 식품·유통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판로를 넓혔다.
청년 결혼축하금과 장학사업, AI·코딩 교육 등을 통해 청년 정착과 미래인재 육성을 지원했다. 충남 남부권 공공산후조리원과 복합문화체육센터 등 생활밀착형 시설도 확충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논산시 최초의 대한민국 지방자치대상 대상은 새로운 미래를 위해 함께해 주신 11만 시민과 1500여 공직자가 만들어낸 결과"라며 "이번 수상에 만족하지 않고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와 성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오는 27일 한국지방자치학회 하계학술대회에서 열린다. 수상자에게는 한국지방자치학회장 명의의 상장과 상패를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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