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정신건강복지센터 가족 교육…전문의와 함께 소통

계룡시 보건소는 10일 정신건강복지센터 회원 가족을 대상으로 가족교육 '함께하는 보호자 이야기'를 운영했다.(계룡시 제공.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계룡시 보건소는 10일 정신건강복지센터 회원 가족을 대상으로 가족교육 '함께하는 보호자 이야기'를 운영했다.(계룡시 제공.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계룡=뉴스1) 박찬수 기자 = 충남 계룡시 보건소는 지난 10일 정신건강복지센터 회원 가족을 대상으로 가족교육 '함께하는 보호자 이야기'를 운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정신질환에 대한 가족들의 이해를 높이고, 가족을 돌보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에 적절히 대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건양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조현병을 비롯한 주요 정신질환의 증상과 치료 과정을 설명하고 가족들이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환자와의 의사소통 방법과 일상생활 속 대처방법 등을 안내했다. 조현병은 사고, 감정, 지각, 행동 등에 변화가 나타나는 만성 정신질환이다. 과거에는 '정신분열병'이라고 불렸다.

특히 일방적인 강의 방식에서 벗어나 보호자들이 평소 진료시간에 묻기 어려웠던 궁금증을 사전에 받아 전문의가 직접 답변하는 질의응답 시간을 마련해 교육의 실효성을 높였다.

질의응답에서는 △환청·망상 등 증상이 나타났을 때의 대화와 대응방법 △약물 복용 거부 및 부작용 대처 △무기력과 사회적 위축 등 일상생활의 변화에 대한 대응 △환자의 자율성과 가족의 돌봄 범위 등 가정에서 실제로 겪는 다양한 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교육을 마친 뒤에는 보호자들이 서로의 경험과 어려움을 나누며 정서적으로 지지하고 공감할 수 있는 소통의 시간도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가족들이 환자를 돌보며 겪는 고민과 궁금증을 해소하고, 질환과 환자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당사자와 가족이 함께 회복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pcs42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