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찬술 대덕구청장 "미래전략TF 통해 재개발·계족산관광 등 본격 추진"

김찬술 대덕구청장이 대덕미래전략 5대 정책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있다. ⓒ 뉴스1 김기태 기자
김찬술 대덕구청장이 대덕미래전략 5대 정책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있다. ⓒ 뉴스1 김기태 기자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김찬술 대전 대덕구청장이 민선 9기 핵심 공약을 실행하기 위한 전담 조직인 '대덕미래전략TF'를 출범시키고 재개발·재건축 신속 추진과 계족산 관광 활성화 등 5대 핵심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구청장은 4일 대덕구청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미래전략TF 운영 방향과 민선 9기 정책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대덕미래전략TF는 미래전략국장을 중심으로 정책 담당 부서와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하는 기획·조정 조직으로 정책 기획부터 실행까지 협업 체계를 구축해 핵심 사업을 관리하며, 향후 민선 9기 50대 주요 사업까지 관리하는 전담 조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TF는 △재개발·재건축 신속 추진 △계족산 관광 활성화 △대덕형 온통대전 2.0 △공공산후조리원 유치 △노후 장기 방치 건물 활용 등 5대 프로젝트를 우선 추진한다.

김 구청장은 재개발·재건축과 관련해 "현재 15곳의 정비사업이 10~20년씩 지연되고 있다"며 "지원센터와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해 사업 기간을 5년 내로 단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퇴직 공무원 등 전문 인력을 활용해 주민 교육과 사업 진단, 갈등 조정, 행정 절차 지원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재개발의 핵심은 주민 신뢰"라며 교육과 소통 강화를 강조했다.

계족산 관광 활성화 방안도 제시했다. 김 구청장은 "황톳길을 찾는 관광객들이 대덕구에서 소비하지 않고 돌아간다"며 "민간 투자(BTO)를 유치해 글램핑장과 파크골프장, 산림휴양시설 등을 조성하고 체류형 관광지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민간 자본을 활용하되 공공성과 친환경 원칙을 유지하고, 관광 수익이 지역 주민에게 돌아가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덕형 온통대전 2.0'도 추진한다. 대전시 통합 플랫폼을 활용하면서도 발행 권한은 자치구가 갖는 방식으로 운영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대덕구 내 기업 종사자들도 지역화폐를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소비를 지역으로 유도하겠다고 설명했다.

공공산후조리원은 신축 청사 이전 후 활용할 수 있는 보건소 부지 등을 검토해 국립병원 연계형, 민간 의료기관 협력형, 독립시설형 등 다양한 운영 모델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장기간 방치된 건물은 문화·체육·복지 기능을 갖춘 생활SOC로 활용하고, 분산된 산하기관을 통합 배치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공공자산 활용도를 높이고 행정 운영 효율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 구청장은 "5대 프로젝트는 모두 대덕구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 핵심 과제"라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회와도 지속해서 소통해 구정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resskt@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