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기후테크 스타트업 육성

AI 수처리 기술 검증…경북 기후테크 생태계 조성

한성용 한국수자원공사 그린인프라부문장(왼쪽)과 유주현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이사가 경북 구미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대전=뉴스1) 박찬수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가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손잡고 기후테크 분야 스타트업의 기술 실증과 사업화 지원에 나선다.

한국수자원공사는 4일 경북 구미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과 함께, 경북지역 스타트업 1곳이 참여하는 3자 간 '2026년 한국수자원공사 오픈이노베이션 PoC(기술 실증)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북지역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혁신기술의 실증과 사업화를 지원하고 지역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처리 기술은 공공성과 안전성이 중요해 실제 운영 환경에서의 검증이 필수적이지만, 스타트업은 인프라와 적용 사례 부족으로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한국수자원공사는 국가 K-테스트베드와 디지털 플랫폼 '워터라운드'를 활용해 실증 인프라를 개방하고 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창업 생태업 활성화, 스타트업 공동 발굴·평가, 워터라운드를 통한 디지털·AI 전환 지원, K-테스트베드 활용 기술 실증 등에 협력한다.

또 경북지역 스타트업과 함께 정수처리 과정에서 물속 미세 입자의 응집 상태를 AI로 분석해 수처리 공정의 안정성을 높이는 기술에 대한 실증에도 착수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정수장 등 테스트베드 환경과 기술 검증을 지원하고,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실증 사업비 지원과 사업 관리를 맡는다.

PoC(Proof of Concept)는 새로운 기술이나 아이디어가 실제 환경에서 구현 가능하고 효과가 있는지를 검증하는 실증 과정이다.

양 기관은 향후 '경북 개방형 혁신 스타트업 지원사업'도 공동 운영하며 기후테크 분야 유망 기업의 성장을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한성용 한국수자원공사 그린인프라부문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창업 인프라와 공공기관의 자원을 결합해 기후테크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워터라운드와 K-테스트베드를 활용해 지역 혁신기업의 사업화와 기술 고도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pcs42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