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태안군의회 첫 임시회…9일간 의정활동 돌입

행정사무감사 계획 의결…발전공기업 통합본사 태안 유치 촉구

지난 3일 태안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22회 태안군의회 임시회 개회 모습(군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태안=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제10대 태안군의회(의장 김영인)는 지난 3일 제322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군정 주요업무 추진상황 점검과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 준비를 위한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는 오는 11일까지 9일간 열린다. 개회 첫날 군의회는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임해환 의원)를 구성하고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작성과 증인 출석요구의 건을 의결하는 등 본격적인 감사 준비에 나섰다.

또 윤리특별위원회(위원장 김주성 의원)를 구성해 향후 2년간 의원 윤리강령과 징계에 관한 사항을 심사하기로 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임해환 의원이 대표 발의한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태안군 유치 및 정의로운 전환 보장 촉구 건의안’도 원안 가결했다.

건의안은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입지를 국가 전력공급을 위해 오랫동안 희생해 온 지역이자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을 기준으로 결정해야 한다며, 태안군의 역사적 기여와 피해를 반영해 통합본사를 태안에 유치할 것을 정부와 국회에 촉구하는 내용을 담았다.

군의회는 4일부터 6일까지 기획예산담당관을 비롯한 전 부서와 직속기관, 사업소를 대상으로 2026년도 주요업무 추진상황을 보고받고 주요 현안과 핵심사업의 추진 실적, 향후 계획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정책 추진 과정의 문제점을 살피고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등 의회의 견제와 정책 제안 기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7일에는 조례심사특별위원회를 열어 집행부가 제출한 조례안 7건을 심사하고, 10일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2026년도 제2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등 2건의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군의회는 이번 임시회를 통해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군민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김영인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소통과 협치를 강조하며 지역 정치권과의 공조 체계 구축을 당부했다. 또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해 힘쓰는 지역구 국회의원과 도의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군과 의회, 지역 정치권이 힘을 모아 태안 발전의 결실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이어 폭염과 해수욕장 운영 등 현장에서 묵묵히 업무를 수행하는 공직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자연재난 대응에 힘쓰는 안전관리과 직원들을 격려했다. 또 스마트승강장 설치 등 군민 체감형 행정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cosbank34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