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문화예술 결합"…대전 유성구, '테크아트 도시' 조성

지난 6·3 지방선거  운동 기간 미래비전을 발표 중인 정용래 대전 유성구청장. (뉴스1 DB) ⓒ 뉴스1 김기태 기자
지난 6·3 지방선거 운동 기간 미래비전을 발표 중인 정용래 대전 유성구청장. (뉴스1 DB) ⓒ 뉴스1 김기태 기자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대전 유성구가 과학기술과 문화예술을 결합한 테크아트 도시 조성에 속도를 낸다.

구는 29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테크아트 도시 조성을 위한 '2026 유성구 테크아트 거버넌스 협의체'(이하 테크아트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테크아트 협의체는 과학기술과 문화예술 분야 전문가를 비롯해 구의원과 공무원 등 8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는 기본계획을 실행하기 위한 단계별 로드맵의 첫걸음으로, 협력 거버넌스 체계 구축과 관련 공약 사업에 대한 구체화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성구는 지난해 11월 전국 최초로 '대전시 유성구 테크아트 진흥 및 거버넌스 협의체 구성·운영 조례'를 제정하고, 올해 5월 '테크아트 도시 조성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완료했다.

기본계획은 △테크아트 기반 조성 △융합·실증 △문화 확산 △인프라 구축 등 핵심 전략을 중심으로 중장기 테크아트 도시 조성 방향을 담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7년 하반기 준공 예정인 유성온천문화체험관을 활용한 미디어경관 핵심 동선 구축과 대전 신세계 '아트 앤 사이언스' 일대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지정 추진 방안 등이 주요 안건으로 논의됐다.

유성구는 테크아트 협의체의 활동 성과를 예산 확보의 근거 자료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협의체 운영 결과가 실제 정책과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행 체계를 마련해 테크아트 도시 조성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박문용 테크아트 협의체 위원장은 "봉명동부터 도룡동까지 단계별 확장을 통해 문화·관광·융합실증 정책이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유성구만의 특화된 테크아트 사업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행력과 추진 속도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용래 구청장은 민선 9기 주요 공약 사업으로 봉명동 온천로 '테크아트 로드' 조성을 비롯해 과학과 기술이 결합된 공공복합청사 건립 등을 포함한 글로벌 혁신도시, 주민자치도시, 기후 위기 대응 안전 도시, 생애주기 맞춤 복지도시, AX(AI 전환) 시대 문화도시 조성 등을 제시했다.

presskt@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