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교육위 "교원보호관 신설보다 기존 조직 기능 강화부터"
교육청 "보호서비스 집중 구상…차이점 다듬어 보고할 것"
- 김종서 기자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대전시교육청이 추진하는 '교육활동보호관' 신설을 두고 숙의 과정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24일 대전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 교육위원회는 전날 제297회 임시회 제5차 회의를 열고 교육활동보호관 신설 추진 계획에 대해 "성급하다"는 의견을 모았다.
이나영 교육위원장은 "교육청의 공식 입장과 달리 충분한 숙의 과정 없이 신설을 추진하려는 것은 신뢰를 훼손한 사안"이라며 "에듀힐링센터가 이미 교육활동 보호 기능을 수행하는 만큼, 별도 조직 신설보다 기존 조직의 기능 강화를 우선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지연 부위원장도 "충분한 숙의와 검토를 거치기로 보고했음에도 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조직 신설을 추진하려 한 것은 의회를 경시한 처사"라며 마찬가지로 에듀힐링센터의 기능 강화 방향이 바람직하다는데 힘을 실었다.
김미희·민향기 의원도 "교육활동 보호 필요성에는 공감한다"면서도 에듀힐링센터와 기능 차별성을 명확하고 하고 충분한 의견수렴과 숙의를 거쳐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전진석 부교육감은 "기존 기능과 달리 직접적인 보호 서비스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며, 확대 개편으로 봐달라"며 "숙의 과정과 기존 조직과의 차이점을 보다 다듬어 보고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교육감 직속 교육활동보호관 신설 계획은 AI 기술 기반 통합민원 전담팀, 행정업무경감팀, 법률 동행 지원팀 및 상담팀 등을 배치해 교육활동 침해와 악성 민원으로부터 보호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jongseo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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