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예총, 전통혼례 다문화가족 부부 1쌍 모집
- 김기태 기자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대전예총이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전통혼례 참여자를 공개 모집한다.
23일 대전예총에 따르면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전통혼례는 경제적 어려움이나 개인적인 사정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가족이 우리나라 전통 혼례문화를 체험하고 가족과 시민들의 축복 속에서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대전예총은 신청자의 삶과 사랑, 가족 이야기를 담은 사연을 심사해 가장 의미 있는 부부 1쌍을 선정한다.
혼례는 사대부가 전통예법에 따라 진행하며, 신랑·신부에게 미용, 혼례음악, 사진·동영상 촬영 등 혼례에 필요한 모든 사항을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신청 대상은 대전시에 거주하는 가운데 정식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가족 부부다. 신청은 8월 17일까지 네이버폼 또는 대전예총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정 결과는 8월 21일 발표된다.
전통혼례는 9월 6일 오후 6시 대전시립미술관 앞 특설무대에서 진행되며, 2026 대전예술제를 찾은 시민들과 함께 전통문화의 아름다움과 가족의 의미를 나누는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대전예총 관계자는 "전통혼례는 단순한 결혼식을 넘어 새로운 삶을 응원하는 희망의 무대이자 우리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뜻깊은 행사"라며 "많은 다문화가족이 용기를 내 소중한 사연을 보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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