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승용 보령시장 "화력발전 폐쇄 위기…100일간 4대 전략과제 추진"

22일 시청 로비서 '시정 혁신 비전 선포식'

엄승용 보령시장이 '100일 시정 혁신 비전 선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2026.7.22/뉴스1

(보령=뉴스1) 김낙희 기자 = 석탄화력발전소 폐쇄에 따른 인구 감소와 지역경제 위축 위기에 놓인 충남 보령시가 이를 돌파할 전략을 내놨다.

엄승용 시장은 22일 시청 로비에서 보령의 향후 100일과 미래 비전을 담은 스마트 행정혁신, 의료서비스 개혁, 보령형 인재 양성, 생활 인구 플랫폼 구축 등 4대 전략과제를 발표했다.

스마트 행정혁신은 조직진단과 표준업무 매뉴얼 구축으로 AI 기반 행정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의료서비스 개혁은 대형 병원과의 협력 체계로 응급 골든타임을 확보해 건강 취약계층 의료·복지 통합 서비스 강화가 핵심이다.

보령형 인재 양성은 에너지·모빌리티·웰니스 등 4대 분야 통합 교육 플랫폼으로 전국 인재를 양성해 정주까지 연결하고, 생활 인구 플랫폼 구축은 5대 권역 자원을 묶은 '보령패스'(가칭)로 생활 인구를 전 지역으로 확산하는 전략이다.

시는 이날 비전 선포를 시작으로 100일간 '시정 혁신 집중 기간'으로 설정하고, 미래전략실(TF)을 중심으로 4대 전략과제 추진을 총괄 운영할 방침이다.

엄 시장은 "현재 보령의 인구는 계속 줄고 있고 청년들은 일자리와 기회를 찾아 떠나고 있다"며 "우리 앞에 놓인 어려움을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 깊이 고민해 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보령화력 1·2호기 폐쇄로 촉발된 위기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절박한 과제"라며 "오늘부터 100일간 스마트 행정과 의료복지 통합, 인재 양성, 생활 인구 확대라는 4개의 축을 흔들림 없이 실행해 가겠다"고 했다.

이날 비전 선포식에는 엄 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기관·단체장, 시민, 지역 출입 언론인 등 약 300명이 참석했다.

luck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