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 박민정 교수 참여 국제공동연구,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게재
인도네시아 주민 기생충 감염률 78% 감소 효과 확인
- 박찬수 기자
(대전=뉴스1) 박찬수 기자 = 건양대학교는 간호대학 박민정 교수가 참여한 국제보건 공동연구 논문이 세계적 과학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인도네시아 중앙자바 스마랑 지역 주민 2155명을 대상으로 위생환경 개선과 보건교육, 약물치료를 결합한 통합 중재의 효과를 검증한 국제공동연구다.
연구 결과 구충제 투여와 함께 현지 맞춤형 위생 화장실(BALatrine) 설치 및 보건교육을 병행한 그룹은 단순 약물치료만 받은 그룹보다 12개월 후 기생충 감염률이 약 78%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번 결과를 통해 기생충 감염 예방에는 약물치료뿐 아니라 위생 인프라 구축과 주민 대상 보건교육을 함께 추진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점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건양대 간호학과 1회 졸업생인 박 교수는 2016년 '네이처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제1저자로 논문을 게재한 데 이어 10년 만에 다시 세계적 학술지에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박민정 교수는 "이번 연구가 개발도상국과 보건 취약지역 아동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지속가능한 보건정책 마련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효남 건양대 간호대학장은 "이번 성과는 건양대 간호대학 교수진의 국제공동연구 역량을 보여주는 사례이자 간호학이 글로벌 공공보건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 의미 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는 세계적인 과학 학술지 네이처(Nature)가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다. 생명과학, 의학, 환경, 화학, 물리 등 전 분야를 다루는 국제 학술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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