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철도화물 운임 동결 등 물류기업 상생대책 시행
운임 동결·미적재 수수료 유예·신규 물량 최대 60% 할인
- 박찬수 기자
(대전=뉴스1) 박찬수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물류 고객사의 경영안정을 지원하고 철도화물 수송량 회복을 위해 '하반기 철도화물 상생대책'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철도화물 운임 동결 유지 △미적재 수수료 유예 △신규 물량 운임 할인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코레일은 지난 4월부터 시행한 철도화물 운임 동결을 하반기에도 이어간다. 수출입 컨테이너를 비롯해 시멘트와 철강 등 주요 화물의 운임도 동일하게 유지한다.
협약 물량을 채우지 못한 경우 부과되는 미적재 수수료 부담도 완화한다. 상반기 협약 물량 이상을 하반기까지 유지한 고객사는 상·하반기 수송 물량을 합산해 연말에 정산할 수 있도록 해 일시적인 물동량 감소에 따른 부담을 줄인다.
또 도로운송에서 철도운송으로 전환하는 신규 물량에는 운임을 최대 60%까지 할인하고 적용 구간도 기존 경부선 중심에서 전국으로 확대한다.
처음 철도운송을 이용하는 기업에는 소규모 비협약 물량 전용 열차인 '플렉스트레인(Flex-Train)'을 우선 배정한다. 기본 운임 할인율은 최대 40%이며 추가로 최대 2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플렉스트레인은 소규모 비협약 물량을 위한 열차로 매주 왕복 3회 운행한다.
플렉스트레인(Flex-Train)은 코레일이 소규모 화물을 보내려는 기업도 철도화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하는 비협약 전용 화물열차이다. 기존 철도화물은 일정 규모 이상의 화물을 장기간 계약(협약)해야 이용하기 쉬웠지만, 플렉스트레인은 소량 화물이나 비정기 물량도 운송할 수 있도록 만든 서비스이다.
김태승 코레일 사장은 "이번 대책은 대외 여건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물류 고객사의 부담을 낮추고 철도물류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pcs42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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