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정부 해상풍력 55GW 로드맵 맞춰 사업 확대
2040년 재생에너지 13.9GW 목표…지역상생·국내 공급망 강화
- 김태완 기자
(태안=뉴스1) 김태완 기자 = 한국서부발전은 정부가 발표한 해상풍력 중장기 입찰 로드맵에 발맞춰 공공주도 해상풍력 사업을 본격화하고, 국내 해상풍력 산업 생태계 조성과 국가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 이행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서부발전은 정부가 지난 6월 30일 발표한 ‘해상풍력 중장기 입찰 로드맵’에 발맞춰 공공주도 해상풍력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지역상생과 국내 공급망을 기반으로 한 해상풍력 개발을 본격화하겠다고 3일 밝혔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이날 해상풍력 업계 간담회를 열고 2026년부터 2035년까지 10년간 총 55GW 규모의 해상풍력 입찰 물량과 제도 운영 방향을 담은 중장기 입찰 로드맵을 발표했다.
정부는 매년 4GW 이상의 입찰을 추진하고, 기존 고정가격 경쟁입찰과 해상풍력법에 따른 발전지구 경쟁입찰을 병행하는 투트랙 입찰체계를 운영해 제도 전환기 시장 혼선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서부발전은 이번 로드맵이 국내 해상풍력 시장의 불확실성을 낮추고, 발전공기업과 민간기업의 중장기 투자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안정적인 입찰 물량이 제시됨에 따라 활성화가 기대되는 터빈과 기자재, 항만, 운영·유지보수(O&M) 등 국내 해상풍력 공급망을 적극 활용해 공공주도 해상풍력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서부발전은 태안권(태안·서해·가의) 해상풍력(1.4GW)과 완도 장보고 해상풍력(400㎿) 등 대규모 사업을 개발, 추진하며 인허가·계통연계·금융조달·주민수용성 확보 등 해상풍력 개발 전 과정에 걸쳐 사업관리 역량을 축적해 왔다.
향후에도 정부 입찰 로드맵에 맞춰 유망 입지를 지속 발굴하고 지역기업 참여 확대와 항만 운영·유지보수(O&M) 거점 활용, 전문인력 양성, 주민참여형 이익공유(0.3REC) 등을 통해 지역상생과 국내 해상풍력 산업경쟁력 강화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중장기 입찰 로드맵이 해상풍력 시장의 예측 가능성을 높여 공공과 민간의 투자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태안권 해상풍력 사업은 에너지 전환과 지역경제 활성화, 국내 해상풍력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통해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 이행과 국내 해상풍력 산업 생태계 조성은 물론 2030년 재생에너지 설비용량 3.9GW, 20240년 13.9GW 달성을 목표로 하는 ‘KOWEPO Vision 2040’ 실현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한국서부발전은 “정부의 해상풍력 중장기 입찰 로드맵은 국내 해상풍력 산업의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투자 여건을 개선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서부발전은 축적된 해상풍력 개발 경험과 공공 발전사의 사업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K-해상풍력 산업 생태계 조성과 에너지 전환 실현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cosbank34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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