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청년특화주택 공모 선정…궁동에 56세대 조성

청년 특화 주택 조감도.(유성구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대전 유성구가 국토교통부 주관 '2026년 상반기 특화주택 공모사업' 청년특화 부문에 선정되며 청년 맞춤형 주거 공간 조성에 나선다.

2일 구에 따르면 구는 국비 68억 원과 구비 25억 원 등 총 93억 원을 투입해 궁동 499번지 일원에 지상 10층 규모의 청년특화주택 56세대를 건립한다.

이번 공모사업은 청년·신혼부부·고령자 등 수요자 특성에 맞는 주거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제안형·청년특화·고령자복지·일자리연계형 지원 등 4개 부문에서 전국 14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사업 대상지는 충남대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대학과 연구기관이 밀집한 지역이다. 팁스타운과 스타트업파크 등 어궁동 창업거점벨트와 인접해 대학생과 사회초년생, 창업 청년들의 주거 수요가 높은 곳이다.

청년특화주택 세대당 전용면적은 25㎡ 규모이며, 부지면적은 2485.4㎡다. 공유주방과 헬스장, 공유오피스 등 청년들의 생활과 창업을 지원하는 특화시설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구는 올해 지방재정 투자심사와 공유재산 심의를 거쳐 내년 도시관리계획 변경 및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추진하고, 2028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정용래 구청장은 "청년특화주택은 청년들의 주거 안정과 지역 정착을 지원하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청년 친화적인 주거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성구는 2023년부터 '어궁혁신포럼'을 상시 운영하며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창업진흥원·대전테크노파크·충남대학교·카이스트·로컬 커뮤니티 등 지역 내 혁신 주체들을 연결하는 거버넌스를 구축했다.

또한, '어궁 스타트업 커피챗'을 통해 창업가들의 네트워킹과 교류를 지원하는 등 현장 중심의 소통 채널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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