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차세대 KTX 아이디어 공모…차내 시설·서비스·안전 시스템 등

차세대 KTX 제작 과정 반영

(대전=뉴스1) 박찬수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7월 한 달간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차세대 KTX(EMU-320)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2032년부터 순차 도입될 차세대 KTX를 이용자 관점에서 설계하기 위해 마련됐다. 차세대 KTX는 2004년 운행을 시작한 KTX-1을 대체할 고속열차다.

공모 분야는 차내 시설과 서비스, 안전 시스템 등이다. 고속열차를 이용하면서 느낀 불편 사항이나 개선 아이디어, 새로운 제안 등을 자유롭게 제출하면 된다.

접수는 7월 30일까지 코레일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코레일톡'에서 할 수 있다.

코레일은 심사를 거쳐 9월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온누리상품권 100만원을 지급하는 등 모두 50여 작품을 선정해 시상한다.

또 참신하고 실효성 있는 제안은 향후 차세대 KTX 제작 과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정광교 코레일 영업부문장은 "철도 이용 트렌드가 단순한 지역 이동에서 여정의 경험과 가치로 바뀌고 있다"며 "국민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새로운 KTX에 반영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새로 도입되는 차세대 고속열차는 에너지 절감을 우선 고려해 영구자석 전동기의 기본 장착, KTX-청룡보다 더 공기저항을 줄일 수 있는 설계 등을 적용할 방침이다. 기존 KTX-1 차량 대비 17%의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pcs42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