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수상태양광 민관협의체 출범 준비…산업 활성화 논의
민관 협력 간담회…2030년까지 수상태양광 6.5GW 보급 추진
- 박찬수 기자
(대전=뉴스1) 박찬수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는 26일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정부와 공공기관, 관련 기업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상태양광 산업 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수상태양광은 호수·댐·저수지 등 수면 위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 전기를 생산하는 신재생에너지 발전 방식이다. 육상에 설치하는 일반 태양광과 달리 수면 위에 부력체를 띄우고 그 위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한다.
이번 간담회는 하반기 출범 예정인 수상태양광 민관협의체의 구성과 운영 방향을 사전에 논의하고 산업계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업계는 지난해 열린 간담회에서 수상태양광 산업 발전과 현안 해결을 위한 공식 소통 창구로 민관협의체 구성을 제안한 바 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에 맞춰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설비를 10GW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6.5GW를 수상태양광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에너지공단, 수상태양광 기자재 제조업체, 설계·시공·감리 전문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한국수자원공사가 수상태양광 사업과 연구개발 추진 현황을 소개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재생에너지 보급제도 개편 동향 등 정책 환경 변화를 설명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과 정책 변화에 따른 투자 환경 변화, 공급망 안정화 방안 등이 주요 현안으로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하반기 출범할 민관협의체에서 우선적으로 다뤄야 할 과제를 점검하고 위원 구성과 운영 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향후 민관협의체는 한국수자원공사와 연구기관, 민간기업 등이 참여해 수상태양광 기자재 기술개발과 국산화 촉진, 제도 개선 과제 발굴, 업계 애로사항 공동 대응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오봉근 한국수자원공사 재생에너지본부장은 "수상태양광 보급 확대의 실질적인 실행력 확보를 위해서는 공공의 제도적 지원과 민간의 기술력이 결합된 상시 소통 창구가 필요하다"며 "하반기 출범할 민관협의체가 규제 개선과 산업 생태계 고도화를 이끄는 실효성 있는 기구가 되도록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pcs42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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