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스카이박스 사유화' 의혹 대전시청 압수수색(종합)
운영 시민단체도 포함…메신저 내역·PC 등 확보
비서실 등 관계 부서 강제수사…선거 연관성 여부도 수사
- 김종서 기자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제기된 대전시의 '한화생명볼파크 스카이박스 사유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대전시청 압수수색에 나섰다.
대전경찰청은 26일 오전 9시 30분부터 대전시청 비서실 등 관계 부서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관련 증거를 확보하고 있다.
경찰은 스카이박스 사용 주체인 대전사랑시민협의회와 한화 구단 측의 협의 과정, 스카이박스 운용 과정에 대전시가 위법하게 개입했는지 등을 살피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스카이박스 사용 과정이 선거와 관련성이 있는지도 들여다보고 있다.
경찰은 시청 관계자들의 업무용 PC와 메신저 기록 등을 확보하며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대전사랑시민협의회도 이날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는 지난달 "대전시가 대전사랑시민협의회를 내세워 한화생명볼파크 스카이박스를 부당하게 사용해 왔다"는 취지로 이장우 대전시장과 비서실 공무원, 협의회 관계자 등을 대전경찰청에 고발했다.
고발장에는 공직선거법 위반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가 적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jongseo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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