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댐 지원사업 신규 공모 6건 선정…지역소멸 대응

처음 도입 울트라 레이크 트레일, 포천시 선정

(대전=뉴스1) 박찬수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가 댐 주변지역 주민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2026년 댐 지원사업 지자체 신규사업 공모'에서 총 6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4월부터 진행한 공모 심사 결과 일반 신규사업 5건과 '울트라 레이크 트레일' 1건 등 모두 6개 사업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댐 지원사업 지자체 신규사업 공모는 댐 주변지역의 특화 자원을 활용해 지속 가능한 주민 소득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상생을 강화하기 위해 2022년부터 시행 중인 사업이다.

올해 공모는 일반 신규사업과 댐 로컬브랜딩 사업과 연계한 지정 공모인 울트라 레이크 트레일 등 2개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특히 지방소멸 위험이 높은 인구소멸지역을 중심으로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수익을 공유하는 지역 자립형 상생 사업 발굴에 중점을 뒀다.

인구소멸지역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심화돼 장래에 지역이 소멸할 위험이 높은 지역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소멸위험지수가 0.5 미만이면 소멸위험지역, 위험도가 더욱 높아지면 소멸고위험지역으로 분류된다.

일반 신규사업의 경우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큰 사업 육성을 위해 사업당 최대 지원 한도를 기존 5억원에서 10억원으로 확대했다.

일반 신규사업에는 11개 댐, 15개 지자체에서 총 20건이 접수됐으며 전문가 심사를 거쳐 강원 인제군이 10억원 지원 대상에 선정됐다. 충북 보은군, 전북 진안군, 전남 장흥군, 강원 화천군은 각각 5억원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수자원공사는 총 30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방소멸대응기금 등 지자체 예산과 연계해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처음 도입된 울트라 레이크 트레일 사업에는 경기 포천시가 최종 선정됐다.

울트라 레이크 트레일은 포장도로를 벗어나 댐과 호수, 자연을 배경으로 달리는 축제형 프로그램으로 지역 관광 활성화와 경제 효과 창출을 목표로 한다.

수자원공사는 선정 사업이 주민 소득 창출과 지역 활력 제고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자체와 협력해 사업을 추진하고 성과를 지속 점검할 방침이다.

장병훈 수자원환경부문장은 "이번 공모사업은 댐 주변지역의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지속 가능한 경제 모델 발굴에 중점을 두고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댐 주변지역과 상생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pcs42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