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중국 예비 유학생 초청…한국어 단기과정 운영
현지 연계형 유학생 유치 본격화
- 박찬수 기자
(대전=뉴스1) 박찬수 기자 = 충남대는 국제교류본부는 22일부터 25일까지 중국 협력 교육기관 학생 22명을 대상으로 '충남대학교 한국어 단기과정'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참가자는 서안외국어대 학부위탁교육과정 학생 8명과 랴오청고급재경직업학교 충남대 국제반 학생 14명 등 총 22명이다.
이번 과정은 한국어 수업과 전주 한옥마을 체험, 캠퍼스 투어 등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이 충남대의 교육환경과 한국 문화를 미리 경험하며 향후 대학 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초청은 지난해 9월 김정겸 충남대 총장이 중국 랴오청고급재경직업학교를 방문해 한국어 교육 지원과 충남대 진학 연계 방안을 논의하면서 "한국으로 초청해 충남대를 미리 경험하게 하겠다"고 약속한 것이 계기가 됐다.
충남대는 중국 현지 교육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우수 학생 발굴과 사전 교육 기반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서안외국어대와는 국립대 최초로 2025년부터 '1+3 학부위탁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서안외국어대학은 중국 산시성 시안에 있는 외국어·국제교류 특성화 대학이다. 1952년 설립된 대학으로 중국 서북지역을 대표하는 외국어 전문대학 가운데 하나이며, 영어·한국어·일본어·러시아어·프랑스어 등 다양한 외국어 교육과 국제지역학 분야에 강점을 갖고 있다.
랴오청고급재경직업학교와는 2024년 충남대 국제반을 신설해 고등학교 단계부터 한국어 교육과 진학 준비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이번 과정에 참여한 서안외국어대 학생 8명은 오는 9월 충남대 국어국문학과 진학이 확정돼 현지 교육과 학위과정 연계의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충남대는 앞으로 랴오청고급재경직업학교 국제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예비입학전형을 실시해 우수 학생을 조기에 선발하고, 현지 교육부터 충남대 학위 취득까지 이어지는 글로벌 인재 양성 체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안현주 충남대 국제교류본부장은 "이번 단기과정은 단순한 한국어 교육과 문화 체험을 넘어 사전 교육부터 대학 진학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유학 지원 체계를 구체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유학을 꿈꾸는 현지 학생들의 성장을 처음부터 끝까지 지원하는 맞춤형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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