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바이오 USA 2026' 첫 단독관 운영…교원 창업 5개 기업 참가
- 김종서 기자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22일부터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산업 컨벤션 행사 '바이오 국제 컨벤션 2026(바이오 USA 2026)'에 참가해 첫 단독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대학이 보유한 바이오 혁신기술을 선보인 데 이어, 올해는 대학 보유 유망 바이오 기술과 교원창업기업의 혁신 기술을 대거 소개할 예정이다.
KAIST는 이번 전시관 운영을 통해 대학이 보유한 원천기술과 교원창업기업의 혁신 기술을 글로벌 제약사와 투자자들에게 알리고 실질적인 사업화 및 파트너십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바이오 분야를 KAIST의 미래 핵심 성장동력 중 하나로 육성하고자 하는 기관 차원의 전략적 방향성과, 높은 수준의 KAIST 교원들이 보유한 독보적인 연구 역량을 글로벌 무대에 직접 소개하기 위해 단독 전시관을 추진했다.
이번 전시관에는 KAIST 교원이 창업한 바이오·딥테크 분야 유망 기업 5개사가 참여한다. 이들은 신약개발 초기 단계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비용과 기간을 혁신적으로 단축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플랫폼, 시스템생물학 기반 분석 기술, 차세대 RNA 플랫폼 등 바이오산업을 이끌 핵심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참가 기업은 △나노이지스 △토르 테라퓨틱스 △히츠 △바이오리버트 △라이보텍 등이다.
KAIST의 5개 창업기업은 행사 기간 KAIST 전시관을 거점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파트너링 활동에 나선다. 특히 일부 기업은 머크, 일라이 릴리, 다이이치 산쿄 등 글로벌 빅파마를 비롯해 해외 주요 벤처캐피탈(VC)과의 1대 1 비즈니스 미팅을 사전에 확정했다.
이건재 KAIST 기술가치창출원장은 "KAIST의 우수한 플랫폼 기반 바이오 기술과 교원창업 성과를 세계 시장에 알리고 실질적인 기술사업화와 글로벌 파트너십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AIST는 전시 기간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와 협력 기반 마련을 위한 'KAIST 나이트'도 현지에서 개최한다. 글로벌 제약사, 투자기관, 연구자 및 산업계 관계자들을 초청해 KAIST의 우수 기술과 교원창업기업을 소개하고 후속 협력 및 사업화 논의를 촉진하기 위한 네트워킹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재미한인제약인협회(KASBP), 국가신약개발재단(KDDF),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오송바이오진흥재단 등 국내외 바이오·제약 분야 주요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KAIST는 현재 35개의 바이오 분야 교원창업기업을 배출, 최근 3년간 총 계약금 33억원 규모인 24건의 바이오 기술이전계약을 성사시키는 등 연구성과의 사업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정호 KAIST 의과학대학원 교수가 창업한 소바젠은 최근 이탈리아 안젤리니 파마와 총 5억5000만 달러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며 국내 바이오 연구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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