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아산시, 6000억 투입 'AI특화 시범도시' 선정에 환호

지역 정치권 "미래 산업 주도할 쾌거"

천안아산 AI특화 시범도시 공동추진 업무협약식,/뉴스1

(천안=뉴스1) 이시우 기자 = 충남 천안·아산시가 6000억원이 투입되는 'AI 특화 시범도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AI시대 선도 도시로 성장이 기대된다.

국토교통부는 18일 'AI 특화 시범도시' 공모 사업에 천안·아산을 공동 선정했다.

양 도시는 사업 공모를 앞두고 광역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충남도와 공조해 함께 사업에 참여했다.

이번 사업으로 양 도시에는 오는 2030년까지 국비 4000억 원, 지방비 1852억 원, 민간 자본 257억 원 등 모두 6109억 원 규모의 대규모 예산이 투입된다.

양 지역이 맞닿은 천안 불당동과 아산 배방·탕정 일원 우선 지구로 지정돼 데이터 장벽을 허무는 사업들이 추진될 예정이다.

대규모 국책 사업 선정으로 미래 성장 동력을 마련한 천안과 아산시는 크게 환호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 운영과 도시통합관제 협력 등 두 도시가 오랜 기간 쌓아온 상생 경험이 이번 선정의 밑거름이 됐다"며 "반도체·디스플레이·자동차 산업을 기반으로 성장해 온 아산시가 세계적 제조 역량에 AI를 더해 대한민국 AI 대전환을 선도하는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도 "양 도시의 협력과 지역 국회의원 등의 지원으로 큰 성과를 얻었다"며 "데이터 공유 체계를 완성해 충남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독보적인 K-AI 도시 표준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지역 정치권도 천안과 아산을 미래형 도시로 전환할 쾌거라고 평가했다.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국회의원(천안갑)은 "AI 가 우리의 일상생활 하나하나를 바꿔가듯, AI 특화 시범도시 사업도 천안아산권 곳곳을 미래형 도시로 바꿔나갈 것"이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같은 당 복기왕 의원(아산갑)도 "AI 특화 시범도시 선정은 단순한 첨단 기술의 도입을 넘어, 지방도 충분히 미래 산업을 주도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쾌거이자 국가균형발전을 향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issue7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