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기반 물관리 혁신 성과"…수자원공사, 글로벌 공공부문 기업상

'ICNWP 2026'서 '네이션-빌딩 어워즈' 공공부문 기업상
2017년 제정 이후 국내 기관 최초 수상

한국수자원공사가 'Nation-Building Awards' 공공부문 기업상을 수상한 후 관계자가 수상 트로피를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한국수자원공사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대전=뉴스1) 박찬수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는 태국 방콕에서 열린 'ICNWP 2026' 행사에서 '네이션-빌딩 어워즈' 공공부문 기업상을 받았다.

18일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네이션-빌딩 어워즈는 태국 소재 국제 비영리기구인 국가건설연구소(NBII)가 주관하는 상으로 국가 발전과 공공가치 증진, 국제 협력에 기여한 개인 또는 기관에 수여된다. 역대 수상자로는 마셜제도 대통령(2025년), 전 말레이시아 총리(2018년), 카자흐스탄 국회(2018년) 등이 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해당 상이 제정된 2017년 이후 국내 기관 최초로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기후위기 심화로 물관리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한국수자원공사가 추진해 온 디지털 기반 물관리 혁신과 물·기후 분야 국제 협력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선정위원회는 한국수자원공사가 인공지능(AI), 디지털트윈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물 공급의 안정성과 재해 대응 역량을 높여 온 점을 주요 성과로 제시했다.

디지털트윈은 현실 세계의 시설·장비·도시·공장·댐 등을 가상공간에 똑같이 구현한 뒤 실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연동해 분석·예측하는 기술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AI 정수장을 통해 정수처리 공정의 운영 효율성과 위기 대응 역량을 높이고 디지털트윈 물관리 플랫폼을 통해 강우 예보와 댐 유입량 예측, 댐 모의 운영 등을 기반으로 재해 대응과 물관리 의사결정 역량을 강화해 왔다.

또한 아시아물위원회(AWC) 의장기관으로 활동하며 개발도상국의 물관리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국제 물 협력 확대에 기여해 온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조용덕 한국수자원공사 글로벌사업본부장은 "기후위기 시대에는 안정적인 물 공급과 재해 대응 역량을 함께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한국수자원공사의 물관리 경험과 기술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기후위기 대응과 글로벌 물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pcs42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