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중소기업 실증성과 인증...혁신조달 연계 돕는다

12개 기업 성능확인서 발급, 신규 참여기업 등 100여 명 참석

사진 앞줄 가운데가 한성용 한국수자원공사 그린인프라부문장(한국수자원공사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대전=뉴스1) 박찬수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는 17일 대전 본사에서 '2026년 상반기 국가 K-테스트베드 중소기업 성과인증 수여식 및 혁신조달 전문가 교육'을 개최했다.

'국가 K-테스트베드'는 2021년 기획재정부(현 재정경제부) 주관으로 출범한 국가 통합 플랫폼이다. 총괄 운영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를 포함해 81개 기관이 보유한 인프라를 중소·벤처기업에 개방해 혁신 기술의 실증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우수한 실증 성과를 창출해 기술·제품 성능확인서를 발급받은 12개 기업을 비롯해 지난 3월 통합공모를 통해 신규 참여기업으로 선정된 35개 기업, 혁신조달 교육 참여를 희망한 53개 기업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기술·제품 성능확인서를 발급받은 제품은 조달청 혁신시제품 지정평가 시 시범사용 수행역량 평가 면제 혜택을 받게 된다.

조달청 혁신시제품은 공공서비스 향상과 기술 혁신을 위해 조달청이 지정한 우수 혁신제품을 말한다. 기술 개발은 완료됐지만 시장 진입 실적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혁신제품을 공공기관이 먼저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또한 향후 혁신시제품으로 최종 지정될 경우 지자체 및 공공기관과 최대 6년간 수의계약 방식으로 납품할 수 있어 중소기업의 초기 공공조달 시장 진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한국수자원공사의 중소기업 지원제도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해외 진출 지원사업을 소개하는 등 참여기업의 사업화와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국가공인시험검사기관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은 기술성능확인 실증의 신뢰도 제고 방안을 발표했으며 이어 한국조달연구원은 혁신조달 제도 소개와 기초 실무교육을 실시해 기업들의 공공시장 진입 역량 강화에 힘을 보탰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앞으로도 중소기업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실증, 성능 확인, 혁신조달 연계가 체계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성용 한국수자원공사 그린인프라부문장은 "이번 행사가 혁신기업의 우수 실증 성과를 공유하고 사업화 기회를 확대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혁신 기술이 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pcs42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