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시드볼 체험교육 프로그램 운영

1회 세계 식물원 교육의 날…가을철 산불피해지에 살포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12일 제1회 세계 식물원 교육의 날을 맞아 전국 국·공·사립수목원 10개소와 함께 시드볼(Seed Ball)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제공.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대전=뉴스1) 박찬수 기자 =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12일 제1회 세계 식물원 교육의 날을 맞아 전국 국·공·사립수목원 10개소와 함께 시드볼(Seed Ball)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드볼(Seed Ball)은 식물 종자를 흙과 점토, 유기물 등으로 둥글게 감싸 만든 작은 공 모양의 종자 묶음이다. 최근에는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의 생태 복원 수단으로 활용되며, 수목원과 식물원에서는 시드볼 만들기 체험을 통해 종자 보전과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알리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국립세종수목원, 국립한국자생식물원을 비롯해 강원특별자치도화목원, 기청산식물원, 신구대학교식물원, 울산테마식물수목원, (재)천리포수목원, (재)한택식물원, 바다향기수목원 등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자생식물 종자를 흙과 점토로 감싸 시드볼을 제작하며 종자 보전과 생태복원의 과정을 체험하게 된다. 교육을 통해 제작된 시드볼은 가을철 산불피해지에 살포될 예정이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심상택 이사장은 "이번 행사는 참여자가 직접 만든 시드볼을 산림 복원에 활용함으로써 환경 교육과 생태복원을 동시에 추진하게 된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만든 시드볼이 산불피해지 복원에 활용되는 만큼 참가자들이 식물 보전과 생태복원의 중요성을 직접 체감하고 경험할 수 있을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식물원교육의 날은 지난해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국립수목원이 공동 주관한 제11차 세계식물원교육총회(ICEBG·International Congress on Education in Botanic Gardens) 공동선언에 따라 제정됐다.

pcs42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