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AI기술 기반 선박운항일정 자동화 시스템 구축

선박 위치·입항 일정 실시간 관리 연료 수급 안정성 높여
이정복 사장 “연료 조달 전 과정 통합 지능형 체계 구축할 것”

선박 운항 일정 자동화 예측 시스템 화면(서부발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6.6.11/뉴스1

(태안=뉴스1) 김태완 기자 = 한국서부발전은 인공지능(AI) 기술로 ‘선박 운항 일정 자동화 예측 시스템(ETA-Pro)’ 구축을 완료하고 현장 운영에 활용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서부발전은 선박 위치정보와 운항 정보를 자동 수집하고 인공지능 기반 입항 예측 기능을 통해 발전 연료 공급망을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선박 운항 일정 자동화 예측 시스템을 개발했다. 개발기간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11개월이며 해당 시스템의 특허출원을 준비 중이다.

회사는 축적된 연료 조달 운영 경험과 관리체계를 토대로 선박 위치정보, 운항 일정, 기상정보 등을 통합 관리하는 디지털 플랫폼을 만든 뒤 여기에 인공지능 예측 기술을 접목해 선박 입항 일정 관리 정확도와 대응능력을 더욱 키웠다.

구체적으로 서부발전은 국제 선박 위치정보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와 기상청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연계해 선박 위치, 속도, 항로, 기상·태풍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하도록 구현했다.

특히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한 도착시간 예측 기능을 담아 선박의 위치와 속력, 선적항·도착항 정보, 기상·태풍 영향까지 종합 분석함으로써 입항 시간을 보다 정확히 예측할 수 있게 됐다.

선박 운항 일정 자동화 예측 시스템 화면(서부발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6.6.11/뉴스1

시스템 사용자는 서부발전 자체 생성형 인공지능인 위피봇(WeepyBot)을 통해 자연어 질의 방식으로 선박의 도착 가능 여부와 지연 요인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서부발전은 이번 시스템이 인적오류와 업무 부담을 줄이고 최적의 유연탄 비축 관리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한다. 아울러 인공지능 예측 정보로 유연탄 재고 부족 위험에 선제 대응할 수 있으며 운항 일정 예측이 더 정교해짐으로써 체선료를 10%가량 절감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선박 운항 일정 자동화 예측 시스템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연료 조달 플랫폼”이라며 “실시간 정보와 인공지능 예측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연료조달 체계를 구축하고 국가 에너지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선박운항일정 자동화 예측시스템을 유연탄 도입·재고 통합관제시스템과 연계해 선박, 하역, 저탄장, 재고 운영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지능형 연료운영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cosbank34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