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국내 최초' 전 학과에 AI 전공 교과목 도입
17개 대학 96개 전 학과 참여
- 박찬수 기자
(대전=뉴스1) 박찬수 기자 = 충남대학교가 'CNU AI 대전환'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대학 최초로 학부 과정의 96개 모든 학과에 AI 전공 교과목을 도입했다.
충남대는 전 학문 분야를 아우르는 'AI+X 교육과정' 개편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충남대는 17개 단과대학 96개 학과가 참여해 총 581개의 AI 관련 전공 교과목을 편성했다. 이번 AI 교과목 개편은 2026학년도 2학기부터 편성·운영되며, 2027학년도 입학자부터는 AI 4개 역량을 필수로 이수해야 한다.
역량별 편성 교과목은 총 581개 교과목 중 AI 이해 6개, AI 활용 기초 378개, AI 활용 심화 191개, AI 윤리 6개다. 교과목 개편 유형별로는 기존 교과목 재구조화 288개, 변경 184개, 신설 109개로 구성됐다.
이번 개편은 단순히 AI 교과목을 확대하는 데 그치지 않고 △AI 이해 △AI 활용 기초 △AI 활용 심화 △AI 윤리 등 4개 영역으로 구분해 전공 교육과정에 체계적으로 반영했다.
충남대는 지난 2월부터 AI 교육과정 개편을 본격 추진했다. 3월 공청회 등 의견 수렴, 4월 위원회 심의, 5월 교육과정 편성 안내와 확정 절차를 거쳐 전 대학 차원의 개편을 마무리했다.
또 김정겸 총장은 지난 5월 22일 '개교 74주년 기념식'에서 'CNU VISION 2030-The strong CNU, Mega University' 실현 전략으로 'AI 대전환, 지역혁신과 미래인재 양성'을 발표했다. 김 총장은 'CNU AI 대전환'을 위한 AI 인프라 고도화와 함께 AI 기반 맞춤형 프로그램 및 AI 기반 학사·행정 고도화 완성 계획을 밝혔다.
김 총장은 "AI 역량은 이제 특정 전공이나 일부 학문 분야에 한정된 능력이 아니라 모든 학생이 갖추어야 할 기본 역량"이라며 "충남대는 CNU AI 대전환의 방향에 맞춰 교육 분야의 혁신 성과를 확산하고, 학생들이 전공 전문성과 AI 활용 역량을 함께 갖춘 AI+X 융합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AI+X 융합인재는 인공지능(AI) 기술과 특정 전공 분야(X)를 결합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인재를 말한다. X는 공학, 의학, 법학, 경영학, 농업, 환경, 예술, 의류, 건축 등 각자의 전공 분야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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