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과원 16곳서 과수화상병 발생…총력 대응체계 가동
위기관리 단계 '심각'…긴급 방제 진행
- 김낙희 기자
(내포=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도 농업기술원(도 농기원)은 최근 공주·당진·홍성·예산 4개 시군에서 과수화상병이 잇따라 발생해 예찰부터 긴급 방제까지 총력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도 농기원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과수화상병 발생 현황은 공주 과원 3곳(1㏊), 당진 과원 2곳(1.3㏊), 홍성 과원 1곳(0.9㏊), 예산 과원 10곳(5.4㏊) 등 총 16곳(8.6㏊)에서 확진됐다.
이 중 8곳은 방제를 완료했다. 나머지 8곳에서는 추가 방제를 진행 중이다.
도는 지난달 26일 공주에서 과수화상병 첫 발생 이후 같은 달 28일부터 예산 주요 사과 주산지, 이달 4일에는 홍성에서도 발생하자 위기관리 단계를 '심각'으로 상향 조치했다.
도는 신속 방제를 위해 항생제(옥시테트라사이클린), 소독제, 생석회 등을 활용한 긴급 방제비를 지원하고, 공주시 국비 1억 원, 예산군 도비 1억 원, 당진시 도비 2000만 원을 투입했다.
과수 화상병은 한 그루만 발생해도 전체 과원을 폐원해야 할 정도로 막대한 피해를 주는 병으로 알려졌다. 잎과 꽃, 과일 등에 화상을 입은 것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게 주요 특징이다.
도 농기원 관계자는 "도내 과수산업 피해 최소화를 위해 모든 행정·기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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