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한반도 산림포럼' 출범…남북산림협력 단계적 추진

박은식 산림청장(가운데)이 29일 서울에서 한반도 산림포럼 출범식을 진행하고 있다.(산림청 제공.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박은식 산림청장(가운데)이 29일 서울에서 한반도 산림포럼 출범식을 진행하고 있다.(산림청 제공.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대전=뉴스1) 박찬수 기자 = 산림청은 현 정부의 '한반도 평화공존 및 공동성장' 정책을 이행하고 산림분야의 단계적이고 실천가능한 남북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한반도 산림포럼'(이하 산림포럼)이 출범했다고 29일 밝혔다.

산림포럼은 산림청장과 김연철 한반도 평화포럼 이사장(전 통일부 장관)이 공동의장을 맡고 학계·연구기관·국제기구·국제NGO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며 내·외부 위원 총 20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출범식에는 김연철 공동의장의 남북산림협력에 대한 기조연설과 산림포럼 위원들의 남북교류·협력 분야 경험에 기반한 다양한 제언이 있었으며 앞으로도 정례적인 포럼을 통해 민·관·학 전문가들과 상시적인 논의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남북산림협력은 한반도의 생태계 복원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대표적인 비정치적·인도적 협력 분야이다. 북한의 산림 황폐화는 단순한 환경 문제를 넘어 홍수, 가뭄 등 자연재해로 이어져 식량난을 가중시키는 원인이 되기 때문에, 남북 모두에게 실질적 이익을 주는 핵심 의제로 다루어져 왔다. 남북산림협력은 크게 '산림 조성'과 '산림 보호'라는 두 가지 축을 중심으로 논의되고 추진되어 왔다.

박은식 산림청장은 "한반도 산림포럼을 통해 전문가들의 남북산림협력 추진방안에 대한 의견을 경청하고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를 통해 현 정부의 통일정책 비전인 '한반도 평화공존 및 공동성장'에 기여하고 '숲으로 행복한 대한민국'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pcs42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