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청장 경선 '이중투표 유도 의혹'…국힘, 민주 관계자 고발

"공모 여부 및 중복투표 발생 여부 등 신속 수사해야"

국민의힘 대전시당이 22일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시당위원장들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시당 제공) / 뉴스1

(대전=뉴스1) 박종명 기자 =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더불어민주당 대전 대덕구청장 후보 경선 과정에서 제기된 권리당원 대상 이중투표 유도 의혹과 관련해, 박정현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등 관계자들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22일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고발은 민주당 대전시당 및 후보자 측 관계자들이 단체대화방과 카드뉴스 등을 활용해 권리당원들에게 일반국민 ARS 투표 참여 방법을 안내하거나 권리당원 여부에 대해 사실과 다르게 응답하도록 유도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시당은 "김찬술 후보가 방송 토론 과정에서 '민주당 시당에서 그렇게 올리라고 준 것을 저희는 올렸을 뿐'이라고 발언한 만큼 관련 게시물 작성 및 배포 과정에 대해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수사기관이 관련자 간 공모 여부와 실제 중복투표 발생 여부 등을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해 시민적 의혹을 해소해 줄 것"을 촉구했다.

앞서 대전 대덕구선거관리위원회는 당내 경선을 위한 여론조사와 관련해 거짓응답을 권유·유도한 혐의로 A씨를 지난 11일 대덕경찰서에 고발했다.

cmpark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