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파전' 대전교육감 후보들 공식 선거유세 돌입
'교육현안 해결사' 자처…일부 네거티브 선거전 조짐도
- 김종서 기자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21일 시작되면서 모두 5명이 출마하는 대전교육감 선거전의 막이 올랐다.
정상신·성광진·오석진·진동규·맹수석 등 5명의 후보는 이날 대전 곳곳에서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 시작을 알렸다.
공식 선거운동 전부터 공약을 앞다퉈 내놓으며 지지세 결집에 주력해 온 후보들은 급식 파업이나 특수교육 과밀, 학교 신설 등 대표적인 교육 현안들을 겨냥해 저마다 '해결사'를 자처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정상신 후보는 이날 오전 8시 서구 갈마동 경성큰마을 네거리에서 동문 및 지지자들과 함께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정 후보는 "공교육의 신뢰 회복과 대전교육 대전환을 이루겠다"며 특히 상호비방이 아닌 정책으로 경쟁하는 선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성광진 후보는 오전 10시 서구 은하수네거리에서 출정식을 열고 선거전에 돌입했다. 캠프 구성원들과 유세단, 지지자들과 함께 시작을 알린 성 후보는 "이번 선거는 대전교육의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라며 "경쟁과 보여주기식 행정이 아닌 아이들의 안전과 교육활동을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선언했다.
오전 서구 용문사거리에서 출근길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첫 유세로 선거운동을 시작한 오석진 후보는 이날 오후까지 지지자 및 선거사무원을 대거 집결시켜 합동 유세를 이어간다. 40여년 공교육에 몸담았던 이력을 앞세우는 그는 세계 최고 수준의 'K-에듀케이션'을 대전 교실에 가장 먼저 실현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선거운동 첫날 별도의 출정식을 하지 않은 진동규 후보는 지지자들과 보폭을 맞추며 실리형 유세에 나서고 있다. 생활 밀착형 거점 유세를 통해 표심 공략에 나서겠다는 전략인데, 대규모 행사보다는 시민들의 일상 속에서 밀접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대전시교육청 앞에서 첫 유세를 시작한 맹수석 후보는 태권무 율동단을 동원하고 우산 퍼포먼스를 펼치는 등 시선 끌기에 나섰다. 선거운동 기간 꾸준히 거리 유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그는 "안전한 대전교육, 학부모가 안심하는 대전교육을 실현하겠다"고 자신했다.
이런 가운데 일부 후보들 사이에서는 상대방의 부적합성을 수면 위로 끌어올리는 등 네거티브 선거전이 전개될 조짐도 엿보인다.
전날 성 후보는 대전경실련이 발표한 지선 후보자들의 자산 보유 현황 등을 근거로 "맹수석 후보와 배우자가 부부명의 주택 4채와 상가 6채 등 다수 부동산을 보유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라며 "대규모 채무와 토지 보유 사실까지 알려져 시민들의 우려와 의문이 크다"고 주장했다.
이어 "금융·부동산 교육 강화를 강조해온 만큼, 보유 현황과 취득 경위 등에 대해 투명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맹 후보를 압박했다. 이에 대해 맹 후보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jongseo12@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