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이동식 세탁차량 '사랑샘터' 활동 본격 개시
4호차 체제 안정화 바탕
- 박찬수 기자
(대전=뉴스1) 박찬수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가 댐주변지역 등 사업 대상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이동형 세탁 서비스 '사랑샘터'의 2026년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21일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총 4대의 차량 도입을 완료하며 유역별 운영의 안정화 기틀을 마련한 데 이어, 올해는 이를 바탕으로 수혜 지역을 더욱 넓히고 밀착형 생활복지를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사랑샘터는 인구 소멸과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주민들을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 사업이다. 2019년 1호차 도입을 시작으로 꾸준히 규모를 키워왔으며, 2025년 7월 4호차 배치를 끝으로 낙동강, 금강, 한강, 영·섬 등 4대 유역 거점 단위의 운영체계를 완성하며 사업의 안정화 단계를 맞이했다.
현재 이 사업은 사회복지 분야 전문성을 갖춘 나눔복지재단이 위탁 운영하며, 합천, 정읍, 춘천 등 지역별 재단 산하 노인복지관을 주요 거점으로 활용하고 있다. 각 차량은 1대당 연간 150일 이상 출장해 1200가구 이상의 이불 등 대형 세탁물을 처리하며, 국민 누구나 쾌적한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 한국수자원공사의 생활밀착형 복지 인프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3호차 운영 거점을 충북 단양에서 강원 춘천으로 지정하여 한강유역 북부권으로 수혜 범위를 넓혔으며, 타 기관 서비스와 중복되지 않는 신규 대상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강유역 북부권은 한강 유역 중에서도 주로 북한강 수계와 임진강 수계 등이 위치한 강원 북부(춘천, 화천, 양구, 인제 등)와 경기 북부(파주, 연천, 포천 등) 지역을 아우르는 권역을 말한다.
기후변화로 잦아지는 자연재해 상황에 대비한 현장 지원 체계도 강화했다. 지난해 사랑샘터는 총 14회에 걸쳐 산불·수해 피해 지역을 찾아 108가구를 대상으로 세탁 서비스를 지원했다.
또한, 댐주변지역 사회의 안전을 보살피는 '마을 지킴이'로서의 역할도 강화한다. 다년간 대민 지원 경험을 축적한 현장 운영인력들이 세탁물 수거 및 전달 과정에서 홀로 거주하는 고령 주민들의 안부를 묻고 생활 위기 징후를 선제적으로 감지해, 초고령화로 인한 정서적 고립 예방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사랑샘터가 지역주민들의 일상에 작지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복지 서비스를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pcs420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