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을 혁신 본거지로"…민주 대전시당 미래비전 발표
온통대전 2.0·AI·바이오·방산 일자리 확대 공약
동구·중구·서구·유성구·대덕구 후보 공동 선거전 돌입
- 김기태 기자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 등록 첫날인 14일 대전의 미래 설계를 담은 청사진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선거전에 나섰다.
대전시당은 이날 박정현 총괄선대위원장과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5개 구청장 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핵심 공약을 집약한 '대전 미래비전'을 발표했다.
박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대전은 더 이상 혁신의 경유지에 머물러서는 안 되며 명실상부한 혁신의 본거지로 거듭나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덕연구개발특구를 중심으로 축적된 연구 역량을 지역 기업 성장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는 시정 운영 방향을 '보여주기식 사업'에서 '민생 중심 시정'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허 후보는 "소상공인의 매출 감소와 청년 유출, 자영업자의 어려움 해결이 시정의 최우선 과제"라며 △지역화폐 '온통대전 2.0'을 통한 지역순환경제 회복 △AI·바이오·방산 중심 청년 일자리 확대 △대전형 K-방산 클러스터 조성 △원도심 문화관광 활성화 △대전형 유급병가 도입 △4050 징검다리 연금 추진 △대중교통 중심 탄소중립 도시 조성 등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5개 구청장 후보들도 각 지역 특성을 반영한 세부 공약을 발표했다.
황인호 동구청장 후보는 '동구의 미래를 바꾸는 5대 공약'을 발표하며 △도시 성장과 미래 인프라 구축 △관광문화벨트 완성 △삶의 질 향상과 복지 강화 △청년·경제·생활 인프라 조성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동구 조성을 약속했다. 특히 대전역세권 개발과 의료 인프라 확충을 통한 동구 재도약을 강조했다.
김제선 중구청장 후보는 '중구 생활권역화 및 권역별 공공지원 강화' 구상을 내놓았다. 현재 인구와 건물, 생활기반시설을 분석해 생활권 중심 행정을 추진하고, 권역별 주민 맞춤형 핵심 시설을 확충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대전 중구 지도를 다시 그려야 한다”며 노후 기반 시설 재정비 필요성을 강조했다.
전문학 서구청장 후보는 '시민의 삶을 바꾸는 정치, 대전에서 시작하겠습니다'를 주제로 △첨단기술 기반 시민 안전 강화 △기후 위기 대응 녹색전환 △생애주기별 상호돌봄 도시 조성 △생활권 문화 인프라 확대 △시민 참여형 직접민주주의 복원 등 5대 약속을 발표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 후보는 '유성구 5대 전략 및 정책'을 통해 △창업 △마을 △환경·안전 △돌봄 △문화를 핵심 축으로 제시했다. 정 후보는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벌 혁신도시 유성을 만들겠다"며 창업 생태계 강화와 AI 전환 시대를 선도하는 문화도시 조성을 약속했다.
김찬술 대덕구청장 후보는 ‘첨단경제 중심도시 대덕’을 비전으로 △스마트 그린산단 조성 △신속한 재개발·재건축 △광역교통망 구축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 △대덕 올케어 완성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를 통해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5개 구의 비전을 하나로 모으는 '대전 미래지도 완성'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동구·중구·서구·유성구·대덕구 후보들이 각 지역 비전을 담은 지도 조각을 차례로 붙였고, 허 후보가 마지막 조각을 더하며 '모두가 잘사는 대전' 실현 의지를 강조했다.
presskt@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